Statistics Canada의 2021 Census of Agriculture에 따르면, 농장운영자의 고령화와 대형화가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운 테크놀로지 적용, 재생 에너지 생산, 다이렉트 마케팅 그리고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지속가능한 농업관행을 적용하는 경우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 Census of Agriculture 데이터는 2016년 이후로 가축의 숫자 그리고 농작물 재배면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틈새시장으로 진출하는 농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온실 면적이 늘어난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2021년 조사에 따르면, 농장의 숫자는 2016년보다 1.9 퍼센트 줄어든 189,874개였다. 전체 농장면적은 2016년에 비해 3.2 퍼센트 감소했지만, 농작물 그리고 건초를 재배하는 면적은 0.3 퍼센트 증가한 92.9 밀리언 에이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가축들의 숫자도 2016년 이후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지종자와 곡물을 재배하는 농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2021년 기준으로, 유지종자와 곡물을 재배하는 농장은 65,135개로 전체 농장의 34.3 퍼센트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20.9 퍼센트의 소 그리고 사육장이었다. 그리고 전체 캐나다 농경지의 82.7 퍼센트를 두 부분이 차지하고 있었으며, 면적은 127.1 밀리언 에이커였다.
· 캐나다 농업을 변화시키는 농장 대형화
자동화 그리고 현대화가 농업운영에 도입되면서, 점점 더 정교화 그리고 대형화되어가고 있다. 그 결과 중소형 규모의 농장은 줄어들고 있다.
1 밀리언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농장의 비중이 2015년 7.2 퍼센트에서 2020년에는 9.9 퍼센트로 높아졌다. 그리고 2밀리언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대규모 농장이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41.5 퍼센트에서 2020년에는 51.5 퍼센트로 높아졌다.
· 차세대 농장 승계
캐나다 농부들의 고령화는 일반적인 인구 추세와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202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캐네이디언의 중위연령 (median age)은 41.6세 (2016년 41.2세)였으며, 캐네이디언의 33.1 퍼센트가 55세 이상이었다.
캐나다 농장운영자들의 평균연령은 2021년을 기준으로 56.0세였다 (2016년에 비해 1살 많아짐). 한편, 2021년 캐나다 농부들의 중위연령은 58.0세로 이전 조사에 비해 2살이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5세 이상이 농장을 운영하는 비중은 2016년 54.5 퍼센트였지만, 2021년 조사에는 60.5 퍼센트였다. 반대로 젊은 사람이 농장을 운영하는 비율은 2016년 9.1 퍼센트에서 2021년에는 8.6 퍼센트로 낮아졌다.
흥미로운 것은 35세 미만의 농부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매니토바였는데, 이것은 후터라이트 콜로니 영향으로 보인다.
농장 승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16년 8.4 퍼센트에서 2021년에는 12.0 퍼센트로 높아졌다. 승계 계획에서 유지종자와 곡물을 재배하는 농장이 가장 큰 비중 (44.5 퍼센트)을 점유하고 있었다. 승계 계획이 가장 많은 범위는 중간 규모의 농장 (연간수익이 50,000 – 99,999 달러)이었다.
· 통합화 그리고 고령화로 인해 농장 숫자와 운영자 감소
통합화 그리고 농부들의 고령화로 농장 숫자가 2016년 193,492에서 2022년에는 189,874 (1.9 퍼센트 감소)로 줄어들었다. 이는 최근 25년간 가장 작은 숫자이다.
농장 숫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농장운영자 숫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조사에서 농장운영자는 271,935명이었지만, 2021년 센서스에는 262,455명이었다.
여성 농장운영자 숫자는 1991년 이후 처음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77,970 (전체 운영자 중에서 28.7 퍼센트)에서 2021년에는 79,795 (전체 운영자 중에서 30.4 퍼센트)로 증가했다.
· 높은 농지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
땅값은 농업부문 투자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높은 곡물가격, 낮은 이자율 그리고 주택수요의 증가가 캐나다 농지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2021년 기준으로, 캐나다 농업용 토지 그리고 건물의 총 시장가치는 2016년 조사에 비해 22.7 퍼센트 상승한 603.8 빌리언 달러이다.
2021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소유한 토지, 빌딩 그리고 농장비의 총시장가치는 429.9 빌리언 달러 (2016년에 비해 19.1 퍼센트 상승)였고, 정부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임대한 토지와 건물의 총시장가치는 182.9 빌리언 달러 (2016년에 비해 32.0 퍼센트 상승)였다.
· 재생가능한 에너지 생산으로 전환
지난 몇 년간 캐나다 정부는 농민들이 태양열을 포함한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법을 채택하도록 장려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2021년 재생에너지 생산을 보고한 농장의 숫자는 22,576개였는데, 2016년에는 10,185개였다. 이는 전체 농장 8곳 중에서 1곳 (11.9 퍼센트)이 어떤 형태로든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6년 조사에서는 5.3 퍼센트였다. 이것은 농장의 비용절감 그리고 무역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0년과 2015년을 비교했을 때 가장 두드러진 부분 중에 하나는 테크놀로지 도입이다. 가장 두드러진 기술은 자동안내 조향 시스템 (28.2 퍼센트 증가)과 지리정보 시스템 (58.6 퍼센트) 매핑이다.
·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지속가능한 농업관행에 투자
2021년 센서스를 보면, 농부들이 농지의 회복력에 중점을 두고 농업관행에 더 많은 투자를 실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에 농장의 64.5 퍼센트가 농업관행에 투자를 했다고 보고했지만, 2015년에는 53.7 퍼센트였다. 예를 들면, 겨울 방목, 순환 작물, 순환 방목, 겨울 덮개작물 심기, 녹색작물 심기 그리고 방풍림과 보호대 설치 등이다.
ㆍ 관련기사: Habitat-Friendly Winter Wheat Ecolabel Program 시작
· 팬데믹 기간 농업 생산량 유지를 위해 노력한 농부들
2021 Census of Agriculture 데이터에 따르면, 농부들이 2016년 이후로 경작지 면적과 가축의 숫자를 꾸준하게 유지해 온 것을 볼 수 있다. 농작물 그리고 건초를 재배하는 면적이 0.3 퍼센트 증가한 92.9 밀리언 에이커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2016년 조사와 마찬가지로, 2021년에도 모든 유형의 밭 작물과 건초 중에서 캐놀라 재배면적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캐놀라 재배면적은 22.3 밀리언 에이커로 2016년 조사에 비해 8.1 퍼센트 증가했으며, 캐놀라를 재배하는 농장의 숫자는 0.8 퍼센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재배면적이 넓은 봄 밀도 2.1 퍼센트 늘어난 16.0 밀리언 에이커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보리, 알파파 그리고 듀럼 밀의 순으로 경작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인기를 끌지 못했던 보리를 재배하는 면적이 늘어나는 이유는 성장기간이 짧아 냉해의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전염병 그리고 노동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가축의 숫자는 안정적으로 유지
팬데믹은 캐나다 가축부문에 많은 어려움을 주었다. 특히, 노동력부족이 육류가공산업을 어렵게 만들었다.
2021년 조사에서 소와 송아지의 숫자는 12.6 밀리언이었다. 이는 2016년 12.5 밀리언보다 약간 많은 숫자이다.
2021년 돼지숫자는 2016년 14.1 밀리언 마리에서 3.4 퍼센트 증가한 14.6 밀리언이었다. 이 기간에 미국으로의 돼지고기 수출은 27.7 퍼센트나 증가했었다. 한편, 양돈농가의 숫자는 11.7 퍼센트나 줄어들어 대형화가 진행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2021년 양과 램의 숫자는 2016년에 비해 0.2 퍼센트 줄어든 1.1 밀리언이었다. 양과 램을 키우는 농가의 숫자는 2016년 9,390에서 2021년에는 9.6 퍼센트 줄어든 8,487이었다.
2021년 조사에서, 닭의 숫자는 2016년보다 4.7 퍼센트 늘어난 152.3 밀리언 마리였지만, 양계농가 숫자는 1.5 퍼센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닭의 숫자가 늘어난 이유는 2 밀리언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양계농가가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2021년 칠면조의 숫자는 2016년에 비해 27.8 퍼센트 줄었으며, 칠면조를 키우는 농가의 숫자도 17.3 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캐나다 농업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는 온실부문
온실산업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역사회에 신선한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1년 조사에서, 캐나다의 온실 면적은 330.5 밀리언 스퀘어 피트로 이전 조사에 비해 23.2 퍼센트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캐나다 전체 온실 면적 중에서 채소와 과일이 가장 넓은 219.7 스퀘어 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베리종류 그리고 너트류 재배면적은 2016년 조사에서는 332,812 에이커였으나, 2021년에는 0.4 퍼센트 늘어난 334,182 에이커였다. 반대로, 필드 채소의 재배면적은 2016년 270,294 에이커에서 2021년에는 260,757 에이커로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농장 매출 1 달러당 83 센트를 비용으로 지출
2020년 기준으로 캐나다 농장의 수입은 87.0 빌리언 달러였고, 지출은 72.2 빌리언 달러였다. 이는 평균적으로 1 달러 수입에 83 센트를 비용으로 지출한다는 것이다.
농장 유형별 비용-대비-수익 비율에서, 유지종자와 곡물을 재배하는 농장이 0.76으로 수익성이 가장 높았다. 반대로, 수익성이 가장 낮은 곳은 양과 염소 농장으로 0.97이었다.
· 농부들의 판매방식 변화를 가져온 팬데믹
팬데믹으로 접촉제한이 실시되면서 직접판매 그리고 직접배송을 실시한 농가들이 늘어났다. 2021 센서스에서 직접판매를 보고한 농장의 50.1 퍼센트가 직접배송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직접판매를 실시했다는 농가의 숫자가 2015년 24,510에서 2020년에는 25,917로 늘어났다. 전체농가 중에서 직접판매를 실시한 비율은 2015년에는 12.7 퍼센트였지만, 2020년에는 13.6 퍼센트였다.
2021년 조사도 2016년 조사와 마찬가지로, 야채와 멜론을 판매하는 농가의 직접판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채와 멜론 농가의 직접판매는 2015년 50.2 퍼센트에서 2020년에는 52.2 퍼센트로 높아졌다.
· 직접판매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은 소규모 농가
직접판매는 소규모 농가수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2020년 기준으로, 매출이 10,000 달러 미만을 기록한 농가의 4분의 3은 농가수익의 47.9 퍼센트를 직접판매에 의존하고 있었다. 한편, 2 밀리언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농장에서 직접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0.8 퍼센트였다.
· 더 많은 농장운영자가 농장 외부 일로 전환
농장운영자의 47.7 퍼센트가 2020년에 농장 외부에서 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장 외부에서 일을 한 농장운영자가 2015년에는 120,665명이었지만, 2020년에는 125,280명 (3.8 퍼센트 증가)으로 파악되었다.
농장운영자 중에서, 농장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는 사람의 비율은 2015년 68.1 퍼센트에서 2020년에는 66.0 퍼센트로 약간 하락했다. 그러나 농장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농장운영자의 비율은 31.9 퍼센트에서 34.0 퍼센트로 늘어났다.
· 농장 정의 변경:
Statistics Canada는 Agriculture Statistics Program에 따라 2021년부터 “농장”의 정의를 변경하였다. 2021년 이전에는 판매를 목적으로 1가지 이상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을 “농장”으로 분류했지만, 2021년에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세금을 납부할 목적으로 Canada Revenue Agency에 수입과 지출을 보고하는 곳을 “농장”으로 분류했다. 그래서 앞으로 농업과 관련한 자료를 볼 때는 이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다.
11개의 댓글
Pingback: 언어적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 2021년 인구조사 데이터 – THE DIVERSITY TIMES
Pingback: 여전히 좋은 투자처로 주목을 받는 농지 – THE DIVERSITY TIMES
Pingback: 캐나다 인디지너스 인구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준 2021 센서스 – THE DIVERSITY TIMES
Pingback: 기후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위니펙에 본사를 둔 보험회사 – THE DIVERSITY TIMES
Pingback: 농촌의 인구감소에 따라 변화하는 캐나다 농업 – THE DIVERSITY TIMES
Pingback: 젊은이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농업분야 – THE DIVERSITY TIMES
I am typically to running a blog and i really admire your content. The article has really peaks my interest. I am going to bookmark your web site and hold checking for new information.
Great wordpress blog here.. It’s hard to find quality writing like yours these days. I really appreciate people like you! take care
Great – I should definitely pronounce, impressed with your web site. I had no trouble navigating through all tabs as well as related information ended up being truly simple to do to access. I recently found what I hoped for before you know it in the least. Reasonably unusual. Is likely to appreciate it for those who add forums or anything, website theme . a tones way for your customer to communicate. Excellent task..
This is very fascinating, You are a very professional blogger. I have joined your rss feed and sit up for in quest of extra of your fantastic post. Also, I’ve shared your web site in my social networks!
Would love to incessantly get updated great websi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