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개발업체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는 위니펙시

개발업체들이 주택을 더 빨리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한다는 것이 위니펙시의 계획이다.

위니펙시는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할 충분한 하수도와 하수도 용량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직원을 더 많이 채용할 예정이다.

위니펙 Scott Gillingham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간 개발업체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에 하나는 상하수도 용량과 관련한 정보를 얻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시장은 이 문제를 해결할 경우에 프로젝트 진행 속도를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시의 계획은 2029년까지 13명의 신규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여 상하수도 부서의 용량 검토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시의 물 그리고 폐기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는 검토 완료까지 30일이 걸리는데, 향후 목표는 일반 요청의 경우는 7일, 복잡한 경우는 14일로 대폭 단축하는 것이다. 이런 변화가 주택 건설을 촉진하여 주택 부족 해결하려는 시의 목표 달성에 핵심이라는 것 또한 시장의 설명이다.

위니펙 시의회의 관련 위원회 (EPC, Executive Policy Committee)는 4월 22일 이 계획을 승인했으며, 4월 30일 시의회 전체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시의 보고서는 대기시간 단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의회에 2025년 7월까지 신규 정규직 8명, 2027년에 3명 그리고 2029년에 2명을 충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런 변화로 인해 2025년에 435,000 달러, 2026년에 917,000 달러, 2027년에 1,319,000 달러, 2028년에 1,387,000 달러 그리고 2029년에 1,685,000 달러의 시 운영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니펙시는 대기시간이 줄어들기 떄문에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7월 1일부터 220 달러의 새로운 “엔지니어링 서비스 용량 검색 (engineering servicing capacity search)” 수수료가 시행되기 떄문에 2025년 남은 기간에 44,000 달러 그리고 향후 매년 약 90,000 달러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도 이번 시의 계획을 환영하고 있다. Urban Development Institute of Manitoba는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업체가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시의 상하수도 보고서에 따르면, 위니펙은 캐나다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신청서를 검토하는 인력이 상당이 적다고 했다. 다른 도시에서는 평균 106명 정도가 검토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위니펙은 약 10명에 불과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또한 계획이 승인될 경우에 새로운 대응 일정을 준수하는데 약 1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