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는 2017년부터 실시해온 인플레이션에 연동하여 최저임금 인상을 제한하는 법을 무효화하는 법안을 5월 30일 발의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Reg Helwer 장관 (Labour 담당)은 물가상승률이 첫 3개월간 (해당연도의 10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 퍼센트를 초과할 경우에 소비자물가 이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Bill 44 (Employment Standards Code Amendment Act – Minimum Wage)를 발의하였다고 5월 30일 발표하였다. 증액은 시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Bill 44를 발표한 이후, 기자들과 만난 Helwer 장관은 10월에 최저임금을 인플레이션 이상으로 인상할 것이지 그리고 인상할 경우에 어느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현재 매니토바의 최저임금은 11.95 달러이며, 10월 1일부터 40센트 인상되어 12.35 달러가 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사스캐치완 주정부가 10월 1일부터 13 달러로 인상한다는 발표를 했기 때문에 매니토바 주정부가 현재의 방침을 유지할 경우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최저임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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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wer 장관은 5월 30일 기지회견에서 “매우 불확실한 시기”라고 하면서, 인상금액은 비즈니스 그리고 노조 단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법안은 5년전 Brian Pallister가 주수상으로 재직할 당시에 재정긴축의 일환으로 도입한 Minimum Wage Indexation Act (Employment Standards Code Amended)를 대체하게 된다.
매니토바 주정부 Heather Stefanson 주수상은 지난해 10월 1일 최저임금 5 센트 인상이 있은 후에 치솟는 물가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지난주 캐나다 서부지역 주수상 컨퍼런스를 다녀온 Stefanson주수상은 매니토바가 다른 주에 비해 “다소 뒤쳐져 있다”고 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매니토바 비즈니스 그리고 노동자 단체들도 매니토바 주정부와 협의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Manitoba Chambers of Commerce의 CEO Chuck Davidson은 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중소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은 스몰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과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CEO Davidson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 그리고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지를 좀더 면밀하게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2년전 시간당 16 달러의 최저임금을 요구했던 Manitoba Federation of Labour의 Kevin Rebeck 대표는 “우리는 최저임금이 아니라 생활임금을 요구한다. 정부가 올바른 일을 하도록 촉구할 것이다. 인플레이션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계층은 최저임금 근로자들이다.”고 말했다.
University of Manitoba의 Jesse Hajer 교수 (Economic)는 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매니토바는 캐나다에서 낮은 수준의 최저임금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물가인상 이상으로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했다.
야당에서도 곧바로 반응을 내 놓았다. Manitoba NDP의 Wab Kinew 리더는 Tory 정부가 비즈니스 그리고 노동계와 합의하여 이미 적절한 비율이 도달해야 했으며, Liberal의 Dougald Lamont 리더는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자들을 유지하고 채용하는데 필수적이며 경제를 부양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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