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Wab Kinew 정부가 업무를 시작하면서, 매니토바의 많은 조직에서 지원 강화를 요청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학교육이다. University of Manitoba의 Michael Benarroch 총장은 10월 20일 Winnipeg Chamber of Commerce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강연에서 대학에 대한 투자가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이날 강연에는 새로운 정부에서 2명의 장관도 참여하였다.
대학이 경제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한 내용을 담은 Economic Impact Study라는 보고서도 Benarroch 총장의 연설에 힘을 더했다. 총장은 보고서에 나와있는 것보다 대학이 매니토바 경제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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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arroch 총장은 대학은 인재를 데려오고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역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Benarroch 총장은 2021년에 매니토바 주정부는 대학의 연구에 30 밀리언 달러를 투자했는데, 사스캐치완 주정부는 80 밀리언 달러를 투자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Benarroch 총장은 Canadian Foundation for Innovation이 매니토바 6개 고등교육기관에 136 밀리언 달러를 투자한 반면에, 사스캐치완의 4개 기관에는 639 밀리언 달러를 투자하였다고 했다.
그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날 연설에는 매니토바 주정부의 신임 Renée Cable (Advanced education and training 담당) 장관 그리고 Jamie Moses (Economic development, investment, trade and natural resources 담당) 장관도 참여하였다.
이날 강연에는 사스캐치완 주정부는 지역의 대학을 전국 최고의 농업부문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지만, 매니토바 주정부는 명확지 않다는 내용도 있었다.
정치인들은 매니토바 경제가 사스캐치완보다 훨씬 다양하므로 특정한 분야를 지정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매니토바가 사스캐치완보다 정보기술에서 앞서 있다는 주장을 할 수 있지만, 매니토바가 이 분야에서 온타리오 그리고 퀘벡을 앞지를 수가 없다.
Winnipeg Chamber of Commerce의 Loren Remillard 회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요구하는 압력이 더욱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업계-대학-정부”의 (삼각 또는 순환)협업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Remillard 회장은 또한 “성공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접근방식이 중요하다. 우리는 대학이 우리의 아이들이 학위를 받기 위해 진학하는 곳 이상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U of M도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대학은 기업가 정신과 사고를 함양하기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그리고 멘토링 프로그램인 Idea Start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2024년 1분기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대학에서 시도하는 이런 것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직장을 구할 수 있어야 하며, 민간부문의 지속적인 참여 그리고 주정부의 더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