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가 미국 Donald Trump 대통령 임기 내내 미국에 무역 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매니토바 Wab Kinew 주수상은 12월 2일 위니펙 RBC Convention Center에서 있었던 그의 State of the Province 연설에서 워싱턴 D.C.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Kinew 주수상은 Trump 당선자가 1월에 취임한 이후 모든 캐나나 상품에 25 퍼센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고려했을 때 “적절한 시기”라고 했다. 그는 관세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가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했다.
Kinew 주수상은 내년 초에 새로운 사무실 문을 열 것이며, 온타리오, 알버타 그리고 미국에 무역 사무소를 두고 있는 다른 주들과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Kinew 주수상의 발표는 Trump 당선자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대해 새로운 세금을 제안한지 1주일만에 나온 것이다. Trump 당선자는 두 나라가 마약과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이런 흐름이 중단되지 않는 한 취임하지마자 관세를 도입하 것이라고 경고했다.
Kinew 주수상은 새로운 관세가 매니토바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그와 다른 주수상들은 지난주 Justin Trudeau 총리와 긴급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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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 주정부는 보도자료에서 워싱턴 사무실의 목표를 설명하면서, 일리노이, 미네소타, 조지아, 테네시 그리고 텍사스와 같이 매니토바와 강력한 무역 관계를 맺고 있는 주정부의 의사 결정권자 그리고 업계 리더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Kinew 주주상은 “핵심광물, 에너지, (농산물) 제품, 우리가 보유한 제조 상품이 미국 경제의 성공에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주장을 펼치기 위해 무역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 이라고 했다.
Trump 행정부는 국제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무역 흑자를 우선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구매하는 것보다 더 많이 판매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Kinew 주수상은 연설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기료를 낮추거나 세금 감면과 같은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관세의 균형을 맞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정부는 또한 생산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무역 사무소는 한명의 외교관 또는 소규모 팀으로 구성될 수 있으며, 이들는 업무를 주정부에 보고하고, 주수상과 장관들에게 직접적으로 연락할 수 있다.
Kinew 주수상은 비용에 대한 정보는 사무실을 이끌 사람이 정해지면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매니토바 주정부의 가치를 이해하고, Trump 행정부의 “언어를 말 할 수 있는” 사람이며, 후보자는 매니토바 외부에서 데려 올 수도 있다고 했다.
Kinew 주수상은 “감히 말하자면, ‘Trumpy’ 스타일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했다.
지난해 12월에 만들어진 매니토바 주수상이 직접 참여하는 ‘비즈니스 그리고 일자리 위원회’는 매니토바 무역 사무소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했었다.
Kinew 주수상은 기업, 노동 그리고 산업 대표로 구성된 대표단이 무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이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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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peg Chamber of Commerce는 “친구 또는 동맹이 언제나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알고, 수용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는 않는 것의 차이는 크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최대한 돕겠다”고 했다. Scott Gillingham 위니펙 시장 또한 “환영할 만한 소식” 이라고 했다.
매니토바 의회의 야당인 Progressive Conservatives는 “처음 들었으며,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자신들이 집권했을 때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무역 사무소를 폐쇄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Kinew 주수상은 이전에 Trump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 캐나다의 주수상들이 공동으로 미국의 수도를 방문하여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관계를 홍보하고 국경 양쪽의 시민들에게 어떤 혜택이 있는지를 더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