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of Manitoba (PC)는 Heather Stefanson을 새로운 리더 그리고 주수상으로 선출하면서 지지율에서 반전을 기했지만, 거의 제자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위니펙 프리 프레스와 Probe Research Inc.가 공동으로 실시한 12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Stefanson은 지금 선거가 실시될 경우 주수상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
12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PC의 지지율은 37 퍼센트였는데, 이는 9월보다 2 퍼센트 오른 것이다. 2019년 매니토바 지방선거에서 PC 지지도는 47 퍼센트였다.
제1 야당인 Manitoba NDP 지지도는 42 퍼센트였다. 위니펙 프리 프레스와 Probe Research Inc.는 3개월 단위로 매니토바 정당의 지지율을 조사하고 있으며, NDP가 PC 지지율보다 높은 것은 1년이 넘었다.
Probe Research의 Scott MacKay 사장은 12월 여론조사와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숫자에서 주목할 변화가 없었다.”고 했다.
매니토바 주의회 57개 의석 중에서 32개가 있는 위니펙의 경우, PC는 9월 28 퍼센트에서 12월에는 27 퍼센트로 하락했다. NDP도 1 퍼센트 하락하기는 했지만, 50 퍼센트의 견고한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매니토바의 대표적 정치 평론가인 University of Manitoba 정치학과 Paul Thomas 명예교수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놀라지 않는다.”고 하면서 “Heather Stefanson 주주상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초기단계이다. 그리고 전임 주주상의 스타일에 불만을 가진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Thomas 교수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2019년 선거에서 PC에 투표한 사람들 중에서 “여전히 PC를 지지하고 있다.”는 비율이 지난 6월에는 66 퍼센트였지만, 12월에는 84 퍼센트로 상당이 높아졌다.
그러나 문제는 시간이다. 2023년 10월 선거까지 2년이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 리더 선출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Stefanson 주수상과 Shelly Glover 사이의 법적인 분쟁이 문제였지만, 12월 17일 법원은 Stefanson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Manitoba Liberal Party는 12 퍼센트로 9월과 변화가 없었지만, 6월에 비해서는 2 퍼센트 하락했다.
Green Party 지지율은 4 퍼센트로 무응답자 5 퍼센트에 비해서도 낮은 지지율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23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니토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신뢰도 95 퍼센트 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 퍼센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