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실시된 연방선거를 앞두고 People’s Party of Canada (PPC)가 서부 캐나다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의 득표를 할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PPC의 득표가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Conservative Party of Canada (PC)의 표를 잠식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Justin Trudeau 총리가 PC의 표를 잠식하기 PPC를 지원한다”는 음모론까지 있었다.
PPC가 많은 득표율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PC의 승리로 끝났을 선거였다는 것이 여러 정치 평론가들의 분석이다. 일리가 있는 해석이다.
Winnipeg South Centre에서 승리한 Jim Carr 의원 (MP)은 “Liberal이 더 많은 의석을 가졌으면 좋았겠지만, 이전 선거에 비해 숫자가 늘었다. 우리는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2019년 선거의 “노란 조끼 (yellow vest)” 바람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진전은 있었다.”고 했다. 이것은 PPC의 등장으로 Liberal에게 반사이익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매니토바 선거에서도 PPC의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 Winkler, Morden 그리고 Portage la Prairie를 포함하는 Portage—Lisgar 선거구에서는 PC로 출마한 Candice Bergen 후보자가 53 퍼센트 득표율로 당선되기는 했지만, PPC로 출마한 후보자는 21 퍼센트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Steinbach을 중심으로 한 Provencher 선거구에서도 Tory의 Ted Falk 후보자가 49 퍼센트로 당선되기는 했지만, PPC로 출마한 후보자도 17 퍼센트를 얻었다.
이런 현상은 서부 캐나다의 많은 여러 선거구에서 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Cloverdale–Langley City 선거구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PC 출마자에서 투표할 사람들이 PPC 출마자에게 투표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PPC 등장으로 Liberals가 승리한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PPC가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 University of Manitoba의 Christopher Adams정치학과 교수는 1920년대 United Farmers 운동으로 출발한 Confederation of Regions Party에서부터 최근 Reform Party에 이르기까지 권력 중심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라고 했다.
Adams 교수는 “PPC는 서부 캐나다에 잠재해 있는 불만을 포퓰리즘 그리고 정치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매니토바의 Kelvin Goertzen 주수상 직무대행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하면서, 다음 연방선거에서는 완전하게 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팬데믹이 사라지면서, 분열도 사라질 것이다. 캐네디이언들은 정당들이 어떻게 자신들을 대변하는지를 잘 살펴보았을 것이다.”고 했다.
Jim Carr (MP for Winnipeg South Centre) 의원은 “PPC에 투표한 사람들은 법을 어겼거나 화난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는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을 이해하고 이유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정말로 진지하게 살펴 보아야하는 문제이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고 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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