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Utilities Board (PUB)가 Manitoba Hydro의 요청보다 낮은 두번의 전기료 인상을 승인하였다.
PUB은 8월 23일 Manitoba Hydro가 9월 1일 평균전기료 1 퍼센트를 인상한 후 2024년 4월에 두번째로 1 퍼센트를 인상하도록 승인하였다.
PUB이 주최한 전기료 인상 청문회에 참석한 Consumers’ Association Canada-Manitoba (CAC-Manitoba), Harvest Manitoba 그리고 Aboriginal Council of Winnipeg을 포함하는 Consumers Coalition은 전기료 인상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CAC-Manitoba는 Manitoba Hydro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만으로도 전기료 인상의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요금인상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Manitoba Hydro가 지난해 기록적인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400 밀리언 달러의 순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에 요금을 인상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Consumers Coalition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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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toba Hydro는 2023-24와 2024-25 회계연도에 두차례 연속으로 2 퍼센트의 요금인상이 필요하다는 제안서를 PUB에 제출했었다.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에 전기 운영으로 인한 순수익을 469 밀리언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96 밀리언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Manitoba Hydro는 PUB의 낮은 전기료 인상이 24 빌리언 달러의 부채를 처리할 수 능력을 제한하는 불행한 결정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그러나 PUB은 이번 전기료 인상으로 Manitoba Hydro가 예정보다 빨리 첫번째 부채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PUB은 Manitoba Hydro가 2039년에 부채 대 자본 비율이 75 퍼센트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Manitoba Hydro는 2022년 높은 물 수위 그리고 주정부의 물 사용 수수료 감소가 합해지는 효과로 인해 2022-23 회계연도에 751 밀리언 달러라는 기록적인 순이익을 냈었다.
PUB은 공기업인 Manitoba Hydro의 재정적인 안정성 그리고 납세자들의 부담을 고려하여 균형을 맞춘 결정이라고 했다. PUB에 따르면, 주거용 고객은 9월 1일과 4월 1일에 평균 1.4 퍼센트 인상된다. 다른 고객들은 변동이 없거나 1.1 퍼센트정도 인상된다.
전기료 인상으로 인해, 주거용 고객은 매월 1.50 달러 그리고 전기를 사용하여 난방을 하는 고객들은 한 달에 약 3 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PUB은 또한 Manitoba Hydro가 난방용 천연가스를 이용할 수 없는 61개 퍼스트 네이션을 포함한 특정 지역사회의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구서-경제성 프로그램 (bill-affordability program) 검토를 권고했다.
PUB은 매니토바의 기후에서 난방은 편안함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하면서, 주정부에게 “에너지 빈곤 프로그램 (energy poverty program)” 수립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