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에서 수년째 활동을 하고 있는 토론토에 본사를 둔 Grid Metals Corp.이 글로버 주요 광산기업인 Teck Resources Ltd.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계약은 위니펙에서 북쪽으로 145 킬로미터 떨어진 Makwa 니켈 부지에서 향후 몇 년간 진행될 Grid의 시추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Teck Resources가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에 Grid는 17.5 밀리언 달러 이상의 자금을 받으면서 Teck Resources는 부지에 대해 최대 70 퍼센트의 지분을 가질 수 있다.
Teck Resources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알래스카, 칠레 그리고 페루에서 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 2.8 빌리언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였다.
Grid Metals의 사장은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니켈 시장이 상당히 침체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협정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지 않아 탐사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거래라고 했다.
Grid Metals는 올해 지질학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Makwa 니켈 부지에서 시추 작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Makwa 프로젝트는 Grid Metals가 이 지역에서 소유한 두개의 구리-니켈-PGM (백금족 원소) 광산 중에 하나로, 매니토바 남동부의 Bird River 그린스톤 벨트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 (Geology of the Bird River Belt)를 ‘클릭’하면, 매니토바 주정부가 Bird River 그린스톤 벨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질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대형 글로벌 광산기업들과 마찬가지로, Teck Resources는 이번처럼 탐사 회사와 유사한 종류의 거래를 많이 하고 있다. Teck Resources에 따르면, 회사는 캐나다,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호주 그리고 카자흐스탄에 있는 지역의 전문 탐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Makwa 프로젝트 탐사에서 어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Teck Resources와 같은 대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 부지가 유망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