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에서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6차 파동을 예고하고 있지만, 매니토바 주정부는 COVID-19 테스트 사이트를 폐쇄하고 있다.
더 프리 프레스는 4월 1일자 신문에서 COVID-19과 관련한 콜센터를 운영해온 24-7 Intouch와 주정부의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해당 업무를 해오던 직원들이 3월 31일자로 해고되었다고 했다.
24-7 Intouch는 “매니토바 주정부의 COVID-19 노력을 지원하는 작업이 2022년 3월 31일자로 종료된다는 것을 갑작스럽게 알게 되었다. 직원들의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짧은 공지로 인해 일자리 유지에 성공할 수 없는 직원도 있었다.”고 했다. 이에 대한 주정부는 61 밀리언 달러의 계약이 3월 31일로 끝나는 것이었다고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이너-시티의 일부 테스트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4월 15일자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주정부는 4월부터 인플루엔자 감시와 비슷한 주간 브리핑을 통해 COVID-19 감염자 그리고 사망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사망자 정의도 축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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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Saskatchewan의 Nazeem Muhajarine 교수 (Epidemiologist)는 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COVID 신규 감염자 숫자를 감시하는 능력을 포기했기 때문에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주기 시작할 때까지 새로운 파동에 접어들었는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Muhajarine 교수는 온타리오가 6차 파동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유는 감염자 숫자가 급증하고 있으면서, 폐수를 통한 바이러스 조사 그리고 결근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또다른 지표라고 했다.
Manitoba Nurse Union의 Darlene Jackson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술을 늘리려고 하는 이때 새로운 파동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Jackson 회장은 “B.A.2 (스텔스 오미크론)가 다른 것에 비해 덜 심각하다고는 하지만, 간호원들이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병원 입원자가 늘어나는 것은 병원 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
Muhajarine 교수는 “퍼블릭 헬스 명령이 해제된 이후에도 COVID-19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 끝난 것이다 아니다.”고 말했다.
그동안 매니토바 COVID-19 언론 브리핑에서 자주 등장했던 Heather Stefanson 주수상, Audrey Gordon 장관 (Health 담당), Brent Roussin 박사 (Chief Provincial Public Health Officer) 그리고 Jazz Atwal 박사 (Deputy Provincial Public Health Officer)는 언론들의 인터뷰 요청이 응하지 않고 있다.
현재 COVID-19과 관련하여, 매니토바 주정부는 퍼블릭 헬스 권고사항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권장 사항이며, 매니토밴들은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야당인 Manitoba NDP에서는 “매니토밴들이 매니토바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알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지금의 형태는 리더십이 아니라 책임을 회피하는 것” 이라고 했다.
Manitoba Liberal의 Dougald Lamont리더는 매니토바의 전염병 대응책은 정치적으로 결정되고 있다고 하면서 “퍼블릭 헬스 그리고 전염병 대응책은 매장이 문을 닫은 것과 같은 모습이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