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팬데믹은 캐네이디언 생활의 많은 측면을 뒤흔들어 놓았다. Statistics Canada가 COVID-19이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미친 영향들을 검토했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고 더 캐네이디언 프레스가 보도하였다.
■이민감소:
팬데믹은 이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이민으로 인한 인구 증가율이 2019년 85 퍼센트에서 2020년은 68 퍼센트였다. 해외에 거주하는 캐네이디언의 입국이 외국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사람들보다 많았는데, 관련 통계를 수집한 이후로 처음이다. 2021년 중반부터 이민자 숫자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Statistics Canada의 설명이다.
■ 늘어난 증오 범죄:
2020년 증오 범죄는 2019년에 비해 37 퍼센트나 늘어났다. 총 2,669건이 보고되었는데, 이 숫자는 관련 통계를 수집한 이후 최고로 높은 숫자이다. 이들 중에서 60 퍼센트는 인종 또는 민족이 요인이었다. 특히, 아프리칸, 아시안 그리고 인디지너스 커뮤니티 대상의 범죄가 증가했다.
■ 치솟는 주택가격: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치솟고 있다. 2021년 대부분의 도시에서 신규주택 가격이 두 자릿수 성장을 가록했는데, 윈저, 위니펙, 오타와 그리고 런던 (온타리오)에서는 20 퍼센트 이상 인상되었다. 키치너-캠브리지-워털루 지역에서는 신규 주택가격이 30 퍼센트 이상 급등하였다.
Bank of Canada는 팬데믹 기간에 첫번째 주택 구매자의 구매 비율이 낮아졌고, 재구매자 그리고 투자자가 주택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했다. RBC Economics는 주택 소유자 그리고 중산층들이 주택에 점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2021년 3분기 주택구입 능력지수는 31년만에 최저수준이라고 했다.
■ 사회적 불안:
2020년 3월과 4월에 캐네이디언 40 퍼센트가 사회적 불안가능성에 대해 매우 또는 극도로 우려한다고 했다. 팬데믹이 재정적 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답한 사람의 두배였다. COVID-19이 개인의 재정적 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의 61 퍼센트는 사회적 불안을 걱정하고 있었지만,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32 퍼센트였다.
■ 임금과 물가 상승률 불균형:
공급망 혼란으로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있다. 2022년 1월 인플레이션은 30년만에 최고치인 5.1 퍼센트였다. 급등하고 있는 휘발유를 제외할 경우는 4.3 퍼센트 그리고 식품 인플레이션은 5.7 퍼센트였다.
그러나 2021년 봄부터, 물가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을 넘어섰다. 2022년 1월 노동력 구성 변화를 감안한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2.7 퍼센트였다.
■ 출산과 사망:
2020년 인구 성장률이 0.4 퍼센트로 하락했는데, 이는 세계 1차대전 이후로 가장 낮은 숫자이다. 사망자는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300,000명을 넘었다. 기대수명도 0.6년 감소했는데, 단일 연도에서 1921년 이후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캐네이디언 성인 5명 중에 1명은 자녀를 가질 계획 연기 또는 적게 가질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