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ian Centre for Policy Alternatives (CCP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제목: Tipping point: Pandemic forced restaurant and bar workers into better paying jobs)에 따르면, COVID-19 제한 그리고 낮은 임금으로 인해 외식산업을 떠났던 직원들이 화이트칼라 부문의 전문 서비스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21년 2월까지 외식 그리고 숙박산업에 종사했던 거의 250,000명의 근로자들이 다른 부문에서 일자리를 잡은 것으로 파악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회계사, 변호사, 건축사 등의 비서 또는 보조업무에서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9월 노동력 조사에서 따르면, 식품분야의 고용은 팬데믹 이전에 수준에 비해 14.8 퍼센트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숫자는 2020년 이후 외식산업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지 않은 근로자가 아직 180,000명이나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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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작성자인 CCPA의 David Macdonal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외식산업 분야는 전염병 이전보다 근무환경이 더 나쁘다.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예방 접종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불편한 순간을 가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CCPA는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공개 데이터를 사용하여 산업별 월별 노동력을 추적한 결과 근로자들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즉, 전문 서비스업에서는 180,000명이 늘어났지만, 외식 그리고 숙박 서비스에서는 180,000명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Macdonald 수석은 “서버를 했던 사람들이 엔지니어, 의사 또는 교사가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전문 서비스에서 필요한 일자리를 메웠다”고 했다.
음식 그리고 숙박 서비스업은 저임금 비즈니스 모델에 오랫동안 의존해 왔다. 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해당 산업에서 정규직 근무자의 평균임금은 2020년 2월 16.80 달러에서 2021년 9월에는 0.58 센트 오른 17.38 달러로 나타났다.
CCPA는 이처럼 낮은 임금때문에 근로자들이 외식 그리고 숙박 서비스업을 떠났다고 했다.
Restaurants Canada의 발표에 따르면, 80 퍼센트 이상의 레스토랑이 팬데믹 기간에 수익이 감소했으며, 거의 절반은 1년 이상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들은 연방정부의 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직장 복귀를 늦추도록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Macdonald 수석은 CCPA 보고서에서 그렇지 않다고 했다.
즉, 그들은 이미 일터로 돌아왔는데, 외식산업이 아니라 다른 직장으로 복귀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을 외식사업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더 높은 급여 그리고 근무조건을 제공하는 것이다.
Macdonald 수석은 레스토랑들이 직원을 유지하기 위해 급여를 인상하고, 이것은 소비자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또한 비즈니스들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동화 또는 주문형 배송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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