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위니펙 북동쪽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사 가능한 응급약품과 비응급용 약품 공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에 대한 통지를 받았다.
Birds Hill Provincial Park 인근 들판에 의약품 제조시설을 건설하겠다는 편지를 받은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이 지역은 전쟁터가 되었다. 1주일 지나면서 반대 청원서에 서명한 사람이 2,000명에 달하고 있다.
이곳에 의약품 제조시설을 건설하려는 회사는 Mittal Canada이며, 5종의 주사제를 제조하는 비즈니스를 할 것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
제안서를 받은 Rural Municipality of St. Clements는 이 시설에서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지자체는 회사가 수입된 화학물질을 사용하여 주사제를 만들 것이며, 약품이 북미 전역으로 배송되기 전에 현장에서 포장될 것이라고 했다.
Mittal Canada는 초기 부지로 20 에이커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향후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 지자체의 설명이다.
제안서에서 필요한 부동산 구입을 당당하고 있는 부동산 중개인은 Birds Hill Provincial Park에서 4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 이상적인 입지라고 했다. 예상되는 부지는 Provincial Trunk Highway 59 그리고 위니펙과 가깝고 꼭 필요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중개인의 설명이다.
Mittal Canada는 위니펙이나 CentrePort Canada에서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지역을 찾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다른 지자체와도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했다. 해당부지에 120 밀리언 달러를 투자하고,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반대 청원서에 서명한 사람들은 공기와 수질 오염 그리고 소음을 가장 큰 문제로 삼고 있으며, Lockport와 Deacon’s Corner에 산업단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Birds Hill Provincial Park 근처를 선정했는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Mittal Canada는 냄새 또는 소음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며, 정부의 승인을 거쳐 2년간 일정으로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회사는 인근의 주택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
Rural Municipality of St. Clements은 아직 정식적으로 제안서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하면서, 신청서를 검토하고 평가한 후에 주민들의 문의사항에 대답할 것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