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 of Canada가 인플레이션을 2 퍼센트로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노동시장에서 노력의 징후가 나타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재고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을 내놓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있다.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4월 노동력 조사 (LFS, labour force survey)에 따르면, 4월에도 일자리가 계속적으로 추가되었고,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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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41,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지만, 대부분이 파트-타임이었다.
4월 실업률은 5개월 연속으로 5.0 퍼센트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사상 최저치인 4.9 퍼센트를 약간 웃도는 수치이다.
한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고용 노동력 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징후를 느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한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에 주택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Bank of Canada이 금리동결을 재고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Bank of Canada는 올해초부터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기 시작하면서 금리인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는 발표를 했다. 기준금리가 4.5 퍼센트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차입비용으로 인해 사람들은 지출을 줄이고, 고용주는 채용계획을 재고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노동시장은 올해초 예상했던 둔화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4월에 일자리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일자리 질에 대해 다른 의견을 표시하는 이코노미스트도 있다. 예를 들면, 지난 3개월간 고용분야가 90 퍼센트에서 60 퍼센트로 줄어들었다.
4월 일자리 증가는 도매업 그리고 파트-타임이 주도했으며, 빌딩과 기타의 지원 서비스업에서 큰 손실이 발생했다.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임금인상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시간당 평균임금이 전년대비 5.2 퍼센트 증가하여 인플레이션을 앞지르고 있다. 3월 인플레이션은 4.3 퍼센트였다.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상승이 계속되는 것은 Bank of Canada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사항이다.
Bank of Canada의 Tiff Macklem 총재도 5월 4일 Toronto Region Board of Trade 강연에서 임금인상에 대한 언급을 했었다.
Macklem 총재는 “대부분의 임금상승의 지표가 4 – 5 퍼센트 범위에 머물러 있다. 높은 수준의 생산성 증가가 동반되지 않는 한 지금과 같은 임금금상승이 2 퍼센트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게 만들 것” 이라고 했다.
Bank of Canada 이사회가 지난달 금리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지만, 중앙은행이 예상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 경기둔화를 위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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