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시장선거를 3개월 남겨놓은 상황에서 후보자가 14명으로 늘어났고, 이들은 늘어난 이민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티 카운슬러로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Scott Gillingham (St. James)은 자메이카 이민 2세대로 현재 시티 카운슬러인 Markus Chambers로부터 공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18년 선거에서 당선된 Chambers (St. Norber–Seine River) 시티 카운슬러는 위니펙 시의회의 첫 흑인 카운슬러이다.
지난달 위니펙의 아프리칸 그리고 캐리비안 커뮤니티 리더들을 만난 Gillingham은 이민자들의 주택구입을 돕는 것을 포함하여 새로운 이민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10가지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변호사이면서 Manitoba Liberal 리더를 지낸 Rana Bokhari도 이민자들이 주요한 지지층이다. 위니펙의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란 Bokhari는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배포한 자료에서 구조적으로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도시를 모든 사람이 환영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1998년 위니펙 시장에 처음으로 당선되어 두번째 임기 중반에 더 큰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타리오로 무대를 옮겼던 Glen Murray는 지난달 Probe Research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로 나타났다.
Probe Research가 600명 이상의 위니펙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Murray가 44 퍼센트의 지지율로 1위였고, 2위는 16 퍼센트의 Gillingham 그리고 3위는 13 퍼센트의 Winnipeg Centre Liberal MP를 지낸 Robert-Falcon Ouellette이었다.
Murray는 2003년부터 2011년 사이에 18,000명 이상의 난민들이 위니펙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Winnipeg Private Refugee Sponsorship Assurance Program을 복원하겠다고 했다.
Murray는 보도자료에서 현재의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고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 주정부 그리고 연방정부가 공동으로 서명한 다음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매니토바 이민은 2003년 6,000명에 불과했지만, 2011년에는 16,000명으로 늘어났다. 이것은 Winnipeg Private Refugee Sponsorship Assurance Program과 같은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2018년 위니펙 시장선거에서 Brian Bowman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Jennifer Motkaluk도 두번째 도전을 발표한 상태이다. 위니펙의 North End에서 태어나고 자란 Motkaluk는 우크라이나 3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위니펙 유럽 이민자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스몰 비즈니스 오너로 시장선거에 출마한 Rick Shone은 인디지너스 그리고 이민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금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이민자 커뮤니티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위니펙 시내버스 운전사로 근무했고, 현재는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활동중인 Don Woodstock은 밴쿠버가 했던 것처럼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방법으로 위니펙시의 재정을 개선하는 정책을 취하겠다고 했다.
Woodstock은 2007년과 2011년 매니토바 지방선거에서 Liberal 후보자, Green Party 후보자로 2015년 연방선거와 2016년 매니토바 지방선거 그리고 2018년 위니펙 시장선거에도 출마한 경력이 있다.
다른 출마자로는 Kevin Klein (Charleswood-Tuxedo-Westwood 시티 카운슬러), Shaun Loney, Jessica Peebles, Desmond Thomas, Chris Clacio, Govind Thawani 그리고 Idris Adelaku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