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otaround Personal Transportation Solutions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공항 그리고 항공기 이용객 숫자가 늘어나면서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항 내 자율이동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위니펙 비즈니스로 출발한 Scootaround Personal Transportation Solutions는 2019년 일본 도쿄에 분사를 둔 자율 이동장치 제조업체인 WHILL Inc.에 인수되었다.
Scootaround Personal Transportation Solutions는 현재 WHILL의 북미 운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일본의 Narita International Airport와 위니펙의 Richardson International Airport에서 혁신적인 장치를 테스트하고 있다.
위니펙을 방문한 WHILL의 CEO Sugie Satoshi는 나리타 공항에서 24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Scootaround/WHILL의 북미담당 CEO Kerry Renaud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빠르면 내년부터 북미 전역의 공항에서 출시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있다.
Scootaround/WHILL는 위니펙과 나리타 공항은 물론이고, 최근부터 달라스/포트워스,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하네다 국제공항에서도 자율이동 서비스 장치를 시범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WHILL이 Scootaround Personal Transportation Solutions를 인수한 이유는 북미 전역에 광대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Scootaround는 현재 북미 전역에 배포된 4,000개 이상의 수동 구동 모빌리티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고객이 모빌리티 장치 임대를 원하는 장소 (공항, 컨벤션센터 그리고 크루즈 선박 터미널 등)에 기기를 배치한다. 그리고 Scootaround는 비행기 이동중에 손상을 입은 개인 모빌리티 장치를 수리하는 비즈니스도 한다. (북미에서 운항하는 항공사는 승객의 개인 이동장치를 무료 수화물로 고객과 함께 이동해야 한다.)
예전에는 공항 또는 항공사가 공항에서 여행자에게 휠체어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이제는 인력부족으로 해당 서비스를 수행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Scootaround/WHILL의 공항 내 자율이동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