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시가 도시의 숲을 보호하기 위한 20년전략을 수립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도심 캐노피 확대 그리고 나무를 보호하기위한 새로운 조례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위니펙시의 첫번째 도시 산림전략 초안에는 나무를 “천연자산”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사유지와 자연지역 모두에서 보호되어야 하는 나무를 손상하거나 제거하는 사람에게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조례가 포함되어 있다.
Winnipeg Comprehensive Urban Forest Strategy) 주요 내용은 도시의 숲과 나무를 자산으로 여기고, 역사적인 건물 그리고 기타의 기반시설과 마찬가지로 나무도 보호되어야 하는 자산으로 확실하게 인식하자는 것이다
보고서는 도시의 캐노피를 현재 17 퍼센트에서 24 퍼센트로 확장하는 것을 포함하여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위니펙은 병충해로 인해 공공부지 나무의 약 절반정도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위니펙에서 33,000 아메리칸 느릅나무가 네들란드 느릅나무병으로 죽었다.
현재 위니펙시가 관리하는 도로와 공공지에 약300,000 그루의 느릅나무가 있다. 문제는 시에서 관리할 수 없는 자연지역 그리고 사유지에 있는 나무들이다. 그래서 위니펙시가 사유지와 자연지역의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조례를 도입하려는 것이다.
보고서에는 앞으로 나무 한 그루를 베어내면 새로운 나무 한 그루를 심고, 매년 공공지역의 나무가 1.5 퍼센트 이하로 손실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제거된 나무 3그루 중에서 1그루만 심어졌다.
보고서에는 공공지역 나무 가지치기를 현재의 31년에서 가로수는 7년 그리고 공원에 있는 나무는 12년에 번씩 늘리도록 권장하고 있다.
전략에는 나무가 우거진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시가 토지를 매입하거나 사유지에서 나무를 보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세금환급 또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도 제안하고 있다.
보고서는 나무를 유지하는 것이 경제 그리고 시민들의 건강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지에 대한 사례도 제시하고 있다. 도시의 숲은 매년 500,000톤 이상의 탄소를 저장하고, 270톤 이상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에어컨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한다.
위니펙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개한 전략 보고서 초안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nnipeg.ca/urbanforest
위니펙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11월에 최종전략을 발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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