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밤부터 3일간 1개월분에 해당하는 폭설이 매니토바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매니토밴들에게 식료품, 의약품 그리고 양초를 포함한 비상물품 준비를 촉구하고 있다.
Environment Canada의 Sara Hoffman 기상전문가는 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기록적인 적설량이 될 것이다.”고 하면서 “아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auphin과 Riding Mountain National Park 지역에서는 3일간 50센티미터 이상 그리고 Winnipeg과 Brandon 구간에서는 35-50 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Environment Canada의 발표이다.
Hoffman 기상전문가는 위니펙 Charleswood 지역을 기준으로 2월에 내린 적설량이 50.4 센티미터라고 했다.
위니펙에서는 24시간에 15-20 센티미터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Hoffman 기상전문가의 설명이다.
또다른 문제는 시속 90 킬로미터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다는 것이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4월 11일 Doyle Piwnuik 장관 (Infrastructure담당) 그리고 Emergency Management Organization 책임자가 특별 성명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Manitoba School Boards Association의 Alan Campbell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스쿨 디비전들과 대책을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Manitoba Hydro도 보도자료에서 “추운 겨울과 달리 봄에 내리는 눈은 녹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정전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면서 “도로 상황에 따라 복구시간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Hoffman 기상전문가는 모든 매니토밴들에게 연방정부에서 요구하는 응급 가이드라인 을 참고할 것을 권장했는데, Canadian Red Cross와 Manitoba Hydro에도 유사한 체크리스트가 있다.
Hoffman 기상전문가는 “모든 캐네이디언들은 전기 그리고 물 없이 72시간 동안 대비할 수 있는 비상용 키트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언제든지 극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말했다.
여기에는 물, 통조림 식품, 담요, 양초와 성냥, 배터리가 있는 손전등 그리고 적절한 비상약품이 포함된다.
Piwnuik 장관은 “고속도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는 4시간 이내에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를 클릭하면, 매니토바 도로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위니펙시는 보도자료에서 “공무원들이 예측되는 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해 놓았다.”고 했다.
Hoffman 기상전문가는 큰 눈폭풍이 매니토바 남부지역에 예보대로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면서 “이런 종류의 봄 눈 폭풍은 30년만에 한번씩 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