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루태넌트 가버너 Janice Filmon 후임으로 인디지너스 리더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위니펙 프리 프레스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따뜻하고 침착하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올해 78세의 Filmon 가버너는 통상적으로 5년이 임기이지만 현재 6년째 재임하고 있다. Filmon 가버너는 올해 9월 엉덩이뼈 수술을 받은 이후 업무를 줄이고 있으며, 2년전에는 두번째 유방암 수술을 받기도 했다.
매니토바 루태넌트 가버너 임기가 법률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5년이다. 역대 25명의 루태넌트 가버너 중에서 임기가 가장 짧았던 가버너는 Adams George Archibald (1870 to 1872)였고, 가장 길었던 사람은 13년간 재임한 Roland Fairbairn McWilliams (1940 to 1953)이다. 그리고 1867 이후, 첫번째 여성 루태넌트 가버너는 Pearl McGonigal (1981-1986)이었다.
Filmon 가버너는 2015년 6월 19일 연방총리 Stephen Harper의 추천으로 매니토바 루태넌트 가버너에 지명되었다. 한편, 루태넌트 가버너 사무실은 “Filmon 가버너로부터 아직 통보를 받은 것이 없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Filmon 가버너의 남편은 매니토바 주주상 그리고 Progressive Conservative을 지낸 Gary Filmon씨이다. University of Manitoba 정치학과 Paul Thomas 명예교수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높은 인정을 받는 이유는 초당파적으로 일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매니토바 루태넌트 가버너 Janice Filmon 후임으로는 인디지너스 리더 Phil Fontaine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77세로 기숙학교 생존자인 Fontaine은 Sagkeeng First Nation 출신으로 Assembly of First Nations의 Grand Chief를 지냈다.
Fontaine은 12월 바티칸에서 교황과 기숙학교 문제를 논의하는 Assembly of First Nations 대표단에 매니토바 대표로 참석한다.
루태넌트 가버너 Filmon 후임으로는 Fontaine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Université de Saint-Boniface 정치학과 Raymond Hebert 명예교수는 “매니토바 전역에 잘 알려지고,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리버럴 색채가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정치적 임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Paul Thomas 명예교수는 Fontaine이 정치적으로 앞장서서 투쟁을 했기 때문에 가버너로서 임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Thomas 명예교수는 메이티 첫번째 루태넌트 가버너를 지낸 Yvon Dumont (1993-1999)의 예를 들면서 “화해로 나아가는 또다른 단계를 상징할 인물을 선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Assembly of Manitoba Chiefs의 Grand Chief Arlen Dumas는 “Phil Fontaine은 높은 존경을 받는 인디지너스 지도자이다.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Grand Chief Dumas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루태넌트 가버너로서의 임무와 통찰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하면서 “트리티 커미셔너를 지낸 Dennis Whitebird 그리고 Pimicikamak Chief Cathy Merrick도 좋은 후보자로 생각한다.”고 했다.
매니토바 루태넌트 가버너는 매니토바 행정부, 입법부 그리고 사법부의 정점으로서 이들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상호 원활하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매니토바 주정부에서 발의되는 모든 법안은 루태넌트 가버너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루태넌트 가버너 부재시에는 Administrator of the Province (The Chief Justice of the Court of Appeal 또는 법원의 다른 판사)가 임무를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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