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of Manitoba 리더를 선출하는 선거가 끝나고, 승리한 Heather Stefanson이 매니토바 첫번째 여성 주수상으로 취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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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자와 치열하게 선거운동을 벌였던 Shelly Glover는 Stefanson이 신임 주수상으로 취임하는 날 법원에 이번 선거가 무효라는 소송을 냈다.
Glover는 11월 2일 CBC News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녀가 주수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Glover가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투표를 하지 못한 사람이 있고, 투표함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PC Party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했으며, Stefanson이 363표차로 승리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Glover의 변호사는 법원에 선거 무효소송을 제출했고, 매니토바 법원은 선거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11월 19일 심리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아주 치열한 선거였다. 전당대회를 몇일 앞두고 1,000여명이 넘는 당원들이 투표용지를 받지 못했다는 항의를 했고, PC Party 선거관리 의원회는 25,000장 이상의 투표용지를 차질없이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투표장소도 당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발표했다.
선거에서 패배한 진영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고, 결정은 법원이 판단할 것이다. Elections Manitoba는 정당 내부의 선거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Glover측에서 법원에 자신들의 주장을 충분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가에 따라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Stefanson이 승리한 것으로 발표되자, Glover 지지자들은 change.org에 청원하면서 문제를 제기했고, Progressive Conservative of Manitoba 당사 밖에서는 수십명이 “거부된 민주주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선거에서 패배하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지만, 단독으로 출마한 선거가 아닌 이상 패배자가 있다. 그래서 일부의 정치인과 지지자들은 선거 음모론으로 부정이 있었다는 것을 주장하기도 한다.
음모론을 근거로 주장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민주적 절차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매니토바 법원이 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리더를 선출하는 선거에 대해 어떤 결과를 낼지는 모르지만, 매니토바에서 Trumpian에 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법원에서 Glover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재선거를 실시해야 함과 동시에 관련자들은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법원이 Glover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Glover는 자신이 무리한 주장을 했다는 사과를 해야 한다.
결론이 어떻게 나오든, 두 상황 모두 민주적 절차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국가 시스템에 타격을 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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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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