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tion Squeez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76년 (1946 – 1965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 되었을 나이) 청년들이 평균 주택가격의 20 퍼센트 다운페이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평균 5년정도 정규직으로 일해야 했다.
그러나 밀레니얼 세대 (1981 – 1996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는 평균적으로 캐나다에서 14년,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는 24년 그리고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28년을 일해야 20 퍼센트 다운페이를 할 수 있는 금액을 저축할 수 있다.
캐나다 젊은이들이 20 퍼센트 다운페이를 위해 저축이 필요한 기간
구분 | 필요한 기간 |
1976년 | 5년 |
현재 캐나다 평균 | 14년 |
현재 온타리오 | 18년 |
현재 브리티시 콜롬비아 | 20년 |
현재 광역 토론토 | 24년 |
현재 메트로 밴쿠버 | 28년 |
Generation Squeeze는 UBC School of Population Health (SPPH)의 Paul Kershaw 교수가 10년전 젊은 캐네디언들이 직면한 낮은 소득증가와 급격하게 높아지는 주택비용에 대한 대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즉, 젊은이들에 대한 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이다.
Kershaw 교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자신이 Generation Squeeze를 설립한 이후로 젊은이들의 삶이 더 악화되었다고 했다. 학교를 다니는 기간이 더 길고,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항목들이 늘었고, 임대료를 포함한 주거비용이 높아진 것이 주요 이유라고 했다.
교수는 이런 문제가 발생한 이유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인 문제라고 했다.
젊은이들의 부채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다. Statistics Canada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밀레니얼 세대의 부채 중간값은 35,400 달러였는데, 1999년 캐나다 젊은이들의 부채는 19,400 달러였다.
TransUnion은 2019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캐나다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2배 이상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캐나다 젊은이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 부모 또는 조부모의 재정적인 지원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금융상품 비교 사이트인 Ratehub.ca가 2017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주택 구입자의 43 퍼센트가 부모 또는 조부모로부터 재정적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U.S. Federal Reserv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이붐 세대가 중위 연령이 35세에 달했던 1990년에 미국 부의 35 퍼센트를 소유했었다. X-세대 (1965 – 1980년 출생)가 35세가 되었을 때인 2008년에 그들은 국가 부의 9 퍼센트를 소유했다.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는 2020년에 국가 부의 4.6 퍼센트를 소유했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가장 큰 문제는 급상승하는 주택가격이다. 캐나다 전역에서 주택가격과 소득 사이의 격차를 더 늘리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데이터에서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오타와 그리고 몬트리올의 평균 주택가격은 현재 지역 가구소득의 약 6배이다.
Kershaw 교수는 한 보고서에서 “현재 시스템을 변경하지 말라는 정치적 압력이 있다. 이것은 일찍 시스템에 진입한 사람을 더 잘살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젊은이들 비교 (나이: 25 – 34세)
1976년 | 구분 | 현재 |
53,000 달러 | 수입 | 58,300 달러 |
30 퍼센트 | 고등교육 | 70 퍼센트 |
16,000 달러 | 학자금 부채 | 23,000 달러 |
224,000 달러 | 집값 | 568,000 달러 |
밀레니얼 세대의 재정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주택만 아니라 캐나다 부모의 높은 보육 비용도 문제이다.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가 2016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가정은 소득의 거의 3분의 1을 보육에 지출하는데 이는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이다.
Canadian Centre for Policy Alternatives (CCPA)는 보육 비용이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BDO Canada가 2018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밀레니얼 세대 5명 중에서 1명은 가족을 꾸릴 수 없기 때문에 자녀 출산을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난 것도 보육비가 늘어난 원인이다.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토론토 그리고 에드먼튼을 포함한 일부 도시에서는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 20 퍼센트나 늘어난 것을 볼 수 잇다.
연방정부는 증가하는 보육비를 낮추기 위해 올해 4월 전국 보육 시스템 구축에 30 빌리언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여기에 COVID-19 팬데믹도 기여를 했다. 재정적 기반을 갖고 있었던 베이비붐은 재정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지만, 기존 시스템에 포함되지 못했던 밀레니얼 세대들은 재정 사다리에서 미끄러졌다. 주택이 완벽한 사례이다.
Generation Squeeze는 보고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단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자본이 지역의 주택시장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고, 가계가 은퇴 그리고 기타 저축을 주택 이외의 부문에 더 많이 투자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한가지 사례라고 했다. Kershaw 교수는 보고서에서 “정책 그리고 문화적 변화가 병행해야 된다.”고 했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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