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주정부는 COVID-19 팬데믹 4차 파동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병원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퍼블릭 헬스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퍼블릭 헬스 최고 책임자 Brent Roussin 박사, Lanette Siragusa (Chief Nursing Officer) 그리고 Shared Health에서 메디컬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Perry Gray 박사는 10월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규 COVID-19 감염자 증가로 매니토바의 병원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
Gray 박사는 “우리는 백신을 완전하게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 병원 입원, 특히 ICU 입원자 증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낮은 예방 접종 그리고 퍼블릭 헬스 명령 미준수가 결합할 경우에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주정부는 감염자 숫자를 줄이기 위해 팬데믹 대응 시스템 (Pandemic Response System)을 ‘오렌지: 제한됨 (Orange: Restricted)’으로 높인다고 했다.
Roussin 박사는 10월 5일부터 실시되는 새로운 퍼블릭 헬스 명령이 완전하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0 퍼센트의 접종 대상자들에게는 제한이 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Southern Health Sante Sud 지역 소매점의 수용가능한 인원제한도 포함된다.
새로운 퍼블릭 헬스 명령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ㆍ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미접종자가 있는 가정이 다른 가정을 실내로 초대할 경우에 1가정으로 제한.
ㆍ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미접종자가 있는 가정이 야외 모임을 가질 경우에 10명으로 제한.
ㆍ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미접종자를 포함하여 실내 공공 모임을 가질 경우, 모임의 규모를 25명 또는 수용가능한 인원의 25 퍼센트 중에서 낮은 기준을 적용. 결혼식 그리고 장례식 포함.
ㆍ 신앙-기반의 실내 그룹 모임에서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미접종자가 포함될 경우는 25명 또는 수용가능한 인원의 33 퍼센트 중에서 높은 기준을 적용
ㆍ 모든 야외 공개 모임 규모는 50명으로 축소.
Southern Health – Sante Sud에만 적용되는 명령도 있다. 이 지역에서는 COVID-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소매점 이용객을 수용가능한 인원의 50 퍼센트로 제한한다. Roussin 박사는 다른 지역에서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Roussin 박사는 “예를 들어, 신앙-기반의 모임의 경우에 예방 접종 증거를 확인하고 모임을 가질 경우에는 제한이 없지만, 확인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새로운 제한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
학교에 대해, Roussin 박사는 계속적으로 오픈하는 것이 주정부의 방침이라고 하면서 “지역별로 대응하는 대신에 학교별로 대응하는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병원 능력
Roussin 박사는 10월 1일 기자회견에서 신규 COVID-19 감염자의 거의 75 퍼센트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사람들이고, 모든 ICU 환자는 완전하게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했다.
Gray 박사는 새로운 ICU 입원자가 하루에 1명씩 발생하는 것은 매니토바 헬스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지만, 두 명일 경우는 영향을 미치고, 3명일 경우는 비-COVID 환자들에게 “확실하게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했다.
Roussin 박사는 Southern Health – Sante Sud에 대해 3주 이내에 감염자 숫자가 두배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앞으로 19일 이내에 일일 감염자 숫자가 93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Roussin 박사는 현재 ICU 입원자의 절반이 Southern Health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번 주정부의 새로운 퍼블릭 헬스 명령은 Thanksgiving Day 감염자 증가에 대비한 것이기도 하다.
Roussin 박사는 신규 감염자를 대상으로 밀접접촉자를 추적할 경우 4 – 5명이 보통이지만, 50명인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사람들이 밀접접촉자 추적에 비협조적이라고 하면서 “어디에서 누구와 있었는지를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