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또는 기타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것은 설레임과 동시에 긴장감을 동반한다.
2025년 졸업 예정자들이 올 봄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직장 전문가들은 특히 현재와 같은 경제 상황 속에서 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직면하게될 어려움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인재 솔루션 기업인 Robert Half Canada는 기업들은 젊은 직원들이 새롭게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원이 “부족”하다고 했다.
지난 몇 년간 퇴직 증가, 채용 감소 (또는 더욱 체계적인 채용) 그리고 팀 규모의 축소로 인해 기존에 시행 중이던 공식적인 멘토십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다소 줄었다는 것이 인재 솔루션 기업의 설명이다.
Robert Half Canada가 4월 14일 발표한 설문조사 (Explores obstacles early-career workers face, and how these professionals can contribute to businesses)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직장인들이 경력 초기에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멘토십 기회 부족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에 캐네이디언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참여자 835명 중에서 47 퍼센트는 자신을 이끌어줄 동료가 부족한 것으로 답했다.
응답자의 37 퍼센트는 고용주의 교육 부족으로 인해 준비가 부족함을 느끼는 것으로 답했고, 34 퍼센트는 인턴십을 이수하거나 관련 업무에 대한 경험이 없이 입사한 것으로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33 퍼센트는 업무량과 우선순위 설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32 퍼센트는 자신이 가진 기술로는 즉각적으로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은 경력 초창기에 맞이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적합성 확인을 위한 기업 조사 (56 퍼센트), 잠재 고용주의 전직 그리고 현직 직원을 만나 질문하기 (31 퍼센트), 희망하는 업계에서 일하는 직원 그리고 기업과 교류하기 위한 네트워크 행사 참석 (25 퍼센트) 그리고 지원 과정에 도움을 줄 멘토 찾기 (20 퍼센트)를 들었다.
몬트리올에 있는 대학의 대학원에서 진로를 담당하는 한 진로 상담사는 학생들에게 해당 분야에서 이미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커피 한잔의 시간을 갖고 고용주들이 어떤 기술을 원하는지를 질문하도록 조언한다고 말했다.
진로 상담사는 학생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기술과 경험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이야기했다.
진로 상담사는 또한 대학교 학생들은 가능한한 인턴십 기회와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을 강조했다. 인턴십과 산학협동 프로그램 참여자 모두가 신입사원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들이 직원 충원을 위한 파이프라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진로 상담사의 설명이다.
Robert Half Canada가 지난해 12월 직원 20명 이상 비즈니스의 채용 매니저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별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 퍼센트는 재학생 또는 최근 졸업생을 위한 유급 인턴십을 제공하고 있으며, 32 퍼센트는 대학 또는 전문대에서 채용하는 것으로 답했다.
Robert Half Canada는 올해 일부 산업에 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졸업생들이 직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민첩해야 한다고 했다. 즉, 경력 초기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 계약직이나 기타 임시직을 맡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몇 개월 동안은 불확실성이 끊이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직장을 찾기 어려운 시장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졸업생들은 상당히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기회를 열어 두어야 한다는 것이 인재 솔루션 기업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