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25 퍼센트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는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지만, 30일간 유예로 일단 숨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과정에 대해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전쟁 (the dumbest trade war in history)” 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거의 모든 상품에 25 퍼센트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다. 이 결정에 대한 합리적인 경제적인 근거가 없으며, 유예 기간이 지난 다음에 예정대로 관세가 부과될 경우는 양국에서 세금을 내는 유권자들이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미국 Donald Trump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캐나다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경쟁사 제품에 비해 가장 좋고, 가장 적절하고, 가장 저렴하고, 최고 품질이고, 가장 접근하기 쉬운 제품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관세를 둘러싼 경제적 긴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캘거리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Canada West Foundation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경제적 관계의 깊이와 폭이 낙관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싱크탱크 대표가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지금의 관계는 미국 대통령과 캐나다 총리의 영역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단순히 오타와의 워싱턴의 관계를 넘어서서 매니토바와 노스다코타, 온타리오와 미시간 그리고 알버타와 텍사스의 관계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은 캐나다에 비해 크고 파워가 넘치기 때문에 캐네디언들이 무역 전쟁에서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관세 전쟁에서 캐나다도 깊이 반성해야 할 점이 있다. 캐나다 비즈니스들은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성장해 왔다.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싱크탱크의 대표는 캐네이디언들이 워싱턴은 물론이고 미국의 주정부를 대상으로 더 많은 홍보를 벌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유는 미국 경제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람들은 주지사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주지사들은 캐네이디언들보다 대통령이 하는 일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매니토바 주수상으로서 이 역할을 가장 잘 한사람으로 Gary Doer (주수상 역임: 1999년 10월–2009년 10월 그리고 미국주재 캐나다 대사 역임: 2009년 10월–2016년 3월)를 모델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Doer씨는 매니토바 주수상 시절에 미국 중부를 축으로 주지사와 관리들을 만나면서 경제 통행로를 구축한 것으로 명성이 높다. 그는 평소에 오늘의 주의회 의원이 미래의 국회의원이 될 수 있으며, 오늘의 국회의원이 내일의 주지사가 될 수 있고, 오늘의 주지사가 미래 상원의원이나 연방정부 장관이 될 수 있다는 철학을 갖고 있었다.
현재 캐나다/매니토바의 문제는 Doer씨와 같은 노력을 한 주수상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지사가 대통령에게 의견을 제시할 충분한 인맥이 없다는 것이다.
매니토바의 경우를 보자. Doer 이후로 주수상이 이끄는 무역 사절단에 대한 뉴스를 접한 거의 없다. 심지어 Pallister 정부(2016-21)에서는 매니토바의 수출 개발 노력을 World Trade Centre Winnipeg에 외주를 주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은 매니토바 주정부가 최근 워싱턴 D.C.에 무역 사무소를 두기로 한 것이다. 물론, 이 사무소가 관세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미국 시장이 중요하다면, 이런 사무소를 두는 것은 최소한의 의무일지도 모른다.
· 관련기사: 워싱턴 D.C.에 무역 사무소를 개설하는 매니토바
캐나다가 미국 시장을 지금과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양한 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무역 다각화를 위해 유럽이나 태평양 연안국들과 많은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성공한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캐나다 기업들은 다양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비용과 위험성 떄문에 실패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미국 시장은 규모와 접근성 면에서 다르다.
오타와의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Justin Trudeau 총리는 주수상들과 좋은 팀웍으로 단기적으로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캐나다 (연방/주)정부는 기업인들이 거래하고 싶어하는 시장인 국가와 무역 개발 노력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여론 또한 압도적이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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