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Wab Kinew 주수상은 2월 2일(일요일) 매니토바 전역의 주류 매장에서 미국산 주류를 철수하고 더 이상 미국산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상품에 관세를 부과한데 따른 전례 없는 미국의 무역 전쟁에 대한 매니토바 주정부 대응책의 일환이다.
주정부가 2월 2일 (일요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주정부가 운영하는 Liquor Mart에서 미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는 2월 4일 (화요일)부터 시작된다. Liquor Mart에는 기존 제품을 매대에서 철수하는 것 외에도 미국산 제품 주문을 중단하라는 지시도 내려졌다.
Liquor Mart를 운영하는 Manitoba Liquor & Lotteries Corp.은 현재 매장에서 취급하는 상품 중에서 약 13 퍼센트 (4,753 중에서 659)가 미국에서 수입된다고 했다.
매니토바 U.S. Trade Council도 2월 3일 (월요일) 회의를 열어 추가적인 발표를 할 예정이다.
온타리오, 브리티시 컬럼비아 그리고 뉴파운드랜드를 포함한 다른 주들도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주류 매장에서 미국산 제품을 철수한다는 발표를 했다.
Justin Trudeau 총리는 2월 1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2월 4일부터 30 빌리언 달러의 즉각적인 보복 패키지 내용을 발표했으며, 향후 21일간 미국 제품에 125 빌리언 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여 기업과 공급망이 대안을 찾을 시간을 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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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 Kinew 주주상은 2월 1일 밤 게시한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캐나다 연방정부 대응책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모든 캐네이디언들이 함께 뭉치고 우리가 단결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연방정부의 대응 계획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적었다.
Trump가 지난 몇 개월간 관세 위협을 계속하자 매니토바 주정부는 U.S. Trade Council을 설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