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는 보험료 인상이 캐나다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CFIB는 12월 11일 발표한 보고서 (Insuring Main Street: An Analysis of Canada’s Small Business Insurance Market)에서, 전국적으로 비즈니스의 보험료가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다고 했다. CFIB 보고서에 따르면, 매니토바 스몰 비즈니스의 거의 4분의 3에 가까운 73 퍼센트는 보험료를 가장 큰 우려사항 중에 하나로 꼽았다.
CFIB의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매니토바 응답자 172명 중에서 절반 이상은 높은 보험료 때문에 비즈니스 투자를 줄인 것으로 답했다. 그리고 28 퍼센트는 확장 계획을 줄인 것으로 답했다. 이것은 보험 비용이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Regent Avenue West에서 지난 9월 문을 닫은 한 레스토랑 체인 매니저는 지점을 폐쇄한 여러 비용 증가 요인 중에 보험료도 있다고 했다. 지난 7년간 보험료가 두배로 늘었다는 것이 매니저의 설명이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명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레스토랑 오너는 지난해 대비 보험료가 35 퍼센트나 높아졌다고 했다. 오너는 새로운 보험을 찾아 다녔지만, 현재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을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
CFIB 보고서에 따르면, 호스피탤러티, 농업 그리고 제조 기업들이 상업용 재산 보험 비용을 가장 많이 지불하고 있었다. 운송과 건설회사는 상업용 자동차 보험으로 그 뒤를 따랐다.
매니토바 응답자의 약 3분의 1은 상업용 재산 보험료가 지난해 (2023년 3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최소 10 퍼센트 이상 증가한 것으로 답했다.
한편, 많은 비즈니스들은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고가 있었음에도 청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토바 응답자의 거의 절반은 지난해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청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CFIB는 비즈니스 오너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비즈니스 운영에 중요한 것에 높은 비용을 청구하는 것을 우려한다고 하면서, 업계와 정부가 보험료를 저렴하게 만들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CFIB는 중소기업에 평균적으로 보험료 10 퍼센트를 인상할 경우, 각 비즈니스는 연간 보험료로 1,500 달러를 더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계산했다.
Insurance Brokers Association of Manitoba는 스몰 비즈니스 오너가 보험 중개인과 상의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협회는 여러가지 요인이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서, 스몰 비즈니스 보장 범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보험료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CFIB는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보험 상품에 소매 판매세 폐지, 주정부와 연방정부 규제기관이 일관된 규제 환경 구축 그리고 신규 보험사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접근 가능한 경로를 요구하고 있다.
매니토바 응답자의 46 퍼센트는 이용 가능한 보험 옵션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FIB 회원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Top 5 보험사로는 33 퍼센트를 차지하는 Intact, 17 퍼센트의 Northbridge, 11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Aviva, 6 퍼센트를 담당하고 있는 Co-operators 그리고 5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Definity Group/Economical이다. 특히, 상위 3개 보험사가 61 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CFIB가 12월 11일 발표한 34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는 3월 18일부터 5월 9일 사이에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그리고 8월에는 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업인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