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싱크탱크 보고서에 따르면, 매니토바 젊은 간호사의 4분의 1 이상이 35세가 되기 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있으며, 이는 높은 번아웃과 근무조건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한다.
Montreal Economic Institute (MEI) 보고서 (WHICH PROVINCES STRUGGLE THE MOST TO KEEP YOUNG NURSES?)에 따르면, 매나토바는 젊은 간호사가 직업을 시작하는 비율에 비해 그만두는 비율이 가장 낮았지만, 35세 이전에 그만두는 사람의 수는 지난 10년간 11 퍼센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EI는 매니토바가 간호사 유지 측면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2013년보다 2022년에 그만두는 사람의 숫자가 많았다고 했다. 매니토바도 점점 악화되고 있지만, 전국 비율에 비해서는 좋은 편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MEI 연구에 따르면, 2022년에 매니토바에서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한 사람 100명 중에서 35세 미만의 간호사는 29.4명이 직업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비율은 2013년과 비교하여 25 퍼센트 높은 40명이었다.
매니토바 다음으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31.5)과 사스캐치완 (35.4)이었고, 노바 스코시아 (60.4)와 뉴 브런즈윅 (80.2)은 캐나다의 10개 주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간호사를 시작한 젊은 간호사들이 떠나는 비율 (2022년 기준)
지역 | 비율 | 2013년 이후 |
매니토바 | 29.4% | 11% |
브리티시 컬럼비아 | 31.5% | -32% |
온타리오 | 35.1% | 83% |
사스캐치완 | 35.1% | -4% |
퀘벡 | 43.1% | 29%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 44.5% | -14% |
알버타 | 47.7% | 39% |
뉴파운드랜드 앤 라브래도 | 50.3% | 4% |
노바 스코시아 | 60.4% | 42% |
뉴 브런즈윅 | 80.2% | 51% |
Manitoba Nurses Union (MNU)은 이 수치가 현장의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하면서, 주정부에 간호사 유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촉구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니토바도 캐나다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퍼블릭 헬스 시스템에서 만성적인 간호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ealth Canada는 2030년까지 117,600명의 간호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NU는 학교에서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서 일을 시작하는 간호사들이 많은 업무량에 압도된다고 했다. 신규 간호사에 대한 멘토링이 부족한 것이 한가지 문제인데, 멘토들도 많은 업무량에 시달린다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간호사 부족으로 의무적인 초과근무가 간호사를 그만두거나 민간부문으로 일자리를 찾도록 하는 요인이라는 것 또한 노조의 설명이다.
NDP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헬스 문화를 바꾸겠다는 공약을 하였다. Wab Kinew 주수상은 최근 Uzoma Asagwara (Health 담당) 장관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업무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도록 하라”고 하면서 “채용과 유지에도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시를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간호사 300명을 추가로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MNU 그리고 MEI 보고서에 따르면, 스케쥴링이나 근무 유연성을 개선할 경우 인력을 유지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NU는 매니토바 주정부가 지방 여행 간호사 팀으로 알려진 순회 인력 풀을 더 많이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Asagwara 장관은 NDP정부에서 간호사에게 유연성을 제공하고 민간기관에서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종류의 기회를 재현하기 위해 순회 인력 풀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장관은 단체협상에서 “높은” 임금인상 그리고 멘토링과 동료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MNU와의 파트너십도 강조했다.
정치적 색채와는 무관한 MEI의 보고서는 Canadian Institute for Health Information의 간호사와 관련한 데이터 그리고 Canadian Federation of Nurses Unions가 최근 거의 5,600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90 퍼센트는 어느정도의 번아웃을 겪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응답자의 3분의 2는 친구 그리고 가족관계가 근무시간 수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약 40 퍼센트는 직원 부족, 업무량 그리고 삶과 일의 불균형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내년 안에 간호사를 그만두거나 직장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답했다.
설문조사 참여자들은 보장된 휴가, 스케쥴의 더 많은 유연성 또는 세금 혜택이 그들을 더 오랫동안 자리에서 머물도록 격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규 졸업자의 거의 절반은 민간기관에서 일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답했는데, “더 나은 급여”가 주된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