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Canada가 9월 6일 발표한 2024년 8월 LFS (labour force survey)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는 지난달에 2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지만, 인구 증가 속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8월 실업률은 7월의 6.4 퍼센트에서 높아진 6.6 퍼센트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교육 서비스, 헬스 케어, 소셜 지원, 금융, 보험, 부동산 그리고 임대와 리스에서 고용이 증가했었다. 반면에, 프로페셔널, 과학과 기술 서비스, 유틸리티 그리고 천연자원에서는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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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학교로 돌아가는 학생들은 여름 일자리 시장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의 실업률은 2020년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2012년 여름 이후로 가장 높았다.
5월에서 8월 사이에 학생들의 실업률은 평균 16.7 퍼센트였는데, 지난해 동일한 기간에는 12.9 퍼센트였다.
학생들의 여름 일자리 시장에서 흑인, 중국 그리고 남 아시아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흑인 학생들의 실업률은 29.5 퍼센트로 가장 높았으며, 2023년 여름에 비해 무려 10.1 퍼센트나 상승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Tiff Macklem 총재는 지난번 금리인하를 발표하면서, 경제성장이 다시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일자리 시장이 상당히 둔화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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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8월 실업자 숫자는 1.5 밀리언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여 22.8 퍼센트나 많은 숫자이다.
9월 6일에 발표된 LFS 보고서는 7월에 실업자였던 사람들 중에서 16.7 퍼센트가 8월에 직장으로 되돌아 갔는데, 이는 2023년 8월보다 낮은 비율이라고 했다.
고용이 현저하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은 빠른 임금성장의 혜택을 누렸으며, 많은 근로자들이 팬데믹 이전의 구매력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되었다는 것 또한 보고서의 설명이다.
올해 8월 평균시급은 1년 전보다 5 퍼센트 상승하여 35.129 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이민자들의 임금 성장은 정체되었다. 최근 5년 이내에 캐나다에 도착한 사람들의 평균시급 성장률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1.3 퍼센트 감소했다는 것이 Statistics Canada의 설명이다.
한편. 이보다 일찍 도착한 이민자들의 평균시급은 6.3 퍼센트 상승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근로자들의 임금은 그 기간 동안에 6 퍼센트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1인당 GDP가 감소하고, 실업률이 계속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에게 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야 한다는 명분을 충분하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이민자들이 노동시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정부는 저임금 이주 노동자 숫자를 억제하기 위해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을 팬데믹 이전의 규칙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연간 영주권자 목표를 낮추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연방정부의 발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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