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주정부가 다음달부터 K (유치원)부터 Grade 8까지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고등학교 학생들은 사용을 제한한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Nello Altomare (Education and Early Childhood Learning 담당) 장관은 8월 1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K부터 Grade 8까지의 학생들은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포함한 학교에 있는 시간동안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Grade 9부터 Grade 12까지 학생들은 수업시간에는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지만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에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였다.
Altomare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청소년들이 수업에 더 집중하여 더 많이 배우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Altomare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주의가 산만해진 학생들이 학습 내용에 다시 집중하기 위해서는 20분이 걸린다는 연구가 있다고 했다. Altomare 장관은 의료적 또는 접근성상의 이유로 예외를 적용하는 것은 허용된다고 했다.
Collège Sturgeon Heights Collegiate의 Evan Janzen Roth 교사는 보도자료에서 “우리 학교는 지난해부터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 제한을 시행해 왔다.”고 하면서 “이러한 제한으로 학생들이 과제를 더 신속하게 마칠 수 있었고, 학생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늘었고, 동료 그리고 교사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물론, 학생들의 집중력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각 스쿨 디비전은 Public Schools Act에 따라 지역적 필요에 맞는 기술 사용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일부의 스쿨 디비전에서는 이미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를 시행해 왔고, 한 스쿨 디비전은 화면 시간 제한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DSFM(Division Scolaire Franco-Manitobaine)은 이번 학년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컴퓨터 사용시간도 제한할 예정이다. 이 스쿨 디비전은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화면 시간을 하루에 1시간으로 제한하도록 교사들에게 지침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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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는 지난주 사스캐치완이 2024-25 학년도에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제한을 도입하지 않은 유일한 서부 캐나다 주였다. 사스캐치완 주정부는 모든 K – Grade 12 교실에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적용하는 정책을 도입하였다. 알버타, 브리티시 컬럼비아, 퀘벡, 온타리오 그리고 노바 스코시아에서도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것에 대한 정책이 발표되었다.
금지 조치는 산만함을 줄이고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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