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에너지를 지원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없다면, 인류의 문명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방법이 있을까? 온타리오의 Township of Ignace 주민들은 캐네이디언들에게 변화를 촉진하는데 필요한 용기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Ignace의 640명의 유권자 중에서 495명은 해당지역에 핵폐기물을 위한 심층 지질 저장소 (deep geological repository, DGR) 건설에 동의하였다.
미래에 캐나다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겨울 난방과 여름 냉방을 위한 안정적인 전력이 필요하다. 태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하는 전력이 안전하기는 하지만, 안정적인 생산을 신뢰할 수 없다. 그래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줄이는 방법은 수력과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
더 많은 전기 수요는 전기자동차 (electric vehicle, EV)와 스마트 기기를 포함한 기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향후 10년간 3배 이상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50년까지 기술 기기에 의한 전기 수요가 모든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에너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 그룹도 있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체할 시간적 이유가 없다. 변화가 필요하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캐나다 대부분의 지역은 친환경 에너지인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온타리오는 필요한 전력의 56 퍼센트를 원자력에서 얻고 있다.
이번 Ignace 주민 투표를 지켜본 사람들은 그들이 특별히 용감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실보다는 사실이 아닌 것에 휘둘릴 가능성도 있었지만, Ignace 주민들은 그것을 극복한 것이다. 50년넘게 기후 온난화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더 이상 행동을 지체할 수 없다는 것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수년간 탄소세, 에탄올 가스, 전자 자전거 그리고 이제는 전기자동차와 같이 온실가스 (greenhouse gas, GHG)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실행해 왔지만, GHG 감소에 의미 있는 측정치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때로는 치료법이 질병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과정은 일부의 소형 승용차를 만드는 것만큼 대기중으로 CO2를 배출한다. UCLA의 Institute of Environment and Sustainability는 1,100 파운드 배터리를 제조하는 것은 기존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보다 74 퍼센트나 더 많은 CO2를 배출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리튬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고질적인 환경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핵 에너지를 사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데 위험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위험은 상대적이다. 위험을 과장하는 것 그리고 큰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다른 잠재적 위험을 무시하는 것이 문제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핵 에너지원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면, 프랑스에서는 56개 핵 발전소의 핵 발전기에서 에너지의 약 70 퍼센트를 생산한다. 프랑스는 또한 사용 후 핵연료의 96 퍼센트를 재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와는 다른 상항이다. 그래서 프랑스인들은 캐네이디언들보다 원자력 발전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캐나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위험보다는 혜택이 크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사용한 발전을 줄이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원자력 사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 또한 원자력 발전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이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대표적 사례로 제시되는 것은 미국에서 발생한 스리 마일 아일랜드 (Three Mile Island, 1979),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Chernobyl, 1986) 그리고 일본 후쿠시마 (Fukushima, 2011)이다.
미국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에 따르면, 스리 마일 아일랜드의 방사능 유출이 발전소 근로자 그리고 인근 주민들의 건강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도 Chalk River (1952과 1958) 그리고 Darlington (2009)에서 핵 사고가 있었지만, 근로자나 다른 캐네이디언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고는 없다.
그러나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에서는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있었다. 2022년을 기준으로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두 발전소에서 31명이 사망하였다.
체르노빌에서는 134명의 근로자가 다양한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되었다. 2명의 근로자는 폭발 초기에 사망했지만, 28명의 근로자는 부상에 의한 후유증 또는 방사선 중독으로 몇 개월 이후에 사망하였다. 방사능 오염이 널리 퍼져 있었지만, United Nations Scientific Committee on the Effects of Atomic Radiation (UNSCEAR)은 2008년 (그리고 2018년 후속 연구) 이 지역의 성인들이 방사선 낙진으로 인한 건강에 영향을 받는 것은 피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도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쓰나미로 인해 수천명이 사망하였으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 또는 방사선 중독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자는 단 1명이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지속족으로 관찰해온 UNSEAR은 2021년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발전소 인근의 주민들이 방사선 노출에 직접적으로 기인하는 부정적인 건강 기록은 없었다고 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핵 에너지가 아니라 기후변화이며, GHG가 우리 생명의 위협적인 존재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British Medical Journal은 2023년 보고서에서 GHG 배출로 인한 합병증으로 매년 5.3 밀리언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핵폐기물 저장에는 고유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프랑스처럼 저장량을 줄이고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온타리오의 Township of Ignace가 그것을 보여준 것이다.
핵 에너지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원자력 발전이 해결책은 아닐지라도 위험은 알려져 있으며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캐나다 핵 에너지 지지자들은 Ignace 주민들이 핵폐기물을 가능한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 좋은 시작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