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시의회는 빈 건물 침입자와 화재를 줄이기 위해 소유자에게 더욱 엄격한 조치가 내려지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하였다.
빈 건물 소유주들은 더 두꺼운 합판과 더 강하고 긴 나사못을 사용해야 한다. 현재의 기준으로 상용되고 있는 합판과 나사못은 침입자들이 쉽게 뜯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판자를 뜯어내는 것을 어렵게 하는 것이 화재를 줄이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정된 조례는 또한 첫번째 검사 수수료를 1,355 달러에서 1,658 달러로 인상하고 후속 검사당 1,000 달러를 추가한다.
빈 건물에 부과하는 수수료도 최근 부동산 가치평가액의 1 퍼센트에서 2 퍼센트로 인상하였으며, 이전처럼 5회 점검한 이후가 아닌 3회 점검 후에 부과하기로 변경했다.
7월초 시의회 행정정책 위원회 (executive policy committee)에 기준을 강화하자는 제안을 했던 Scott Gillingham 위니펙 시장은 이런 변화가 소방대원을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버려진 건물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재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위니펙시는 현재 698개 부동산을 대상으로 조례를 적용하고 있으며, 541개가 주거용이다.
Winnipeg Fire Paramedic Service는 통계를 내는 방법이 변경되었다는 이유로 빈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몇 건인지를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용가능한 수치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 중순 사이에 빈 건물에서 12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새로운 연간 기록이라는 것이 위니펙시의 설명이다.
시의회는 지난해 초 비어 있는 부동산 소유주에게 소방 비용의 일부를 청구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였고, 일부에서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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