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시는 향후 26년간 사람들의 이동 절반을 걷고, 자전거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량공유를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였다.
위니펙시의 새로운 목표는 7월 15일 공개된 새로운 교통 마스터 플랜 (Transportation Master Plan: 2050)을 통해 공개되었다.
위니펙시는 2025년의 인구가 현재보다 200,000명이 늘어난 1 밀리언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맞추어 교통 우선순위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교통 마스터 플랜에는 새로운 도보, 자전거 네트워크, 도로와 교량 개선, 도로 용량 확장, 복합 통로 개선 그리고 도시 전역에서 트럭이 이동하는 방법과 장소를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마스터 플랜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을 이용을 하는 것이 보다 지속가능한 옵션이지만, 개인 차량을 통해 이동하는 사람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위니펙시의 최근 보행자 그리고 자전거 타기 전략에 따르면, 2021년 위니펙 인구의 대부분 (83 퍼센트)는 개인 차량을 사용하여 이동했으며, 대중교통은 10 퍼센트 미만 그리고 자전거나 걷기는 7 퍼센트 미만이었다.
시는 2050년까지 개인 차량을 이용한 이동 비율을 50 퍼센트로 줄이고, 나머지 절반은 차량 공유 (21 퍼센트), 대중교통 (15 퍼센트) 그리고 도보/자전거 (14 퍼센트)로 나누기를 원하고 있다.
시의 마스터 플랜에는 트럭 이동경로를 업데이트 그리고 2026년까지 사망 또는 충돌 건수를 20 퍼센트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접근 가능하고 저렴한 교통 옵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있다.
새로운 교통 마스터 플랜에는 위니펙시의 재정상태를 고려했을 때, 새로운 인프라를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를 받아야 시민들의 이동을 지원하거나 대중교통 그리고 운송 능동 모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 새로운 대규모 투자를 받지 못하면, 새로운 인프라를 건설하는 대신에 현재의 인프라를 유지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새로운 교통 마스터 플랜에 제시된 모든 내용은 토지 이용, 사람과 물품의 이동, 응급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우선순위에 따라서 결정된다. 시의회의 관련 위원회 (Public Works Committee)는 많은 결정을 내리기 위한 지침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플랜에는 상품 이동에 대한 연구, 2022년에 제시된 도로 안전 실행 계획 그리고 2024년 보행자/자전거 전략도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교통 마스터 플랜에서 성공이란 “위니펙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시는 올 가을 최종 보고서가 시의회 전체 회의에 제출되기 전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안된 계획서에 대해 공청회 (7월 17부터 25까지, 6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