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주정부와 Swan River 근처 Parkland 지역에 있는 3개의 퍼스트 네이션이 역사적인 협정에 사인하면서, 퍼스트 네이션이 지역 산림 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6월 28일 Minegoziibe Anishinabe, Wuskwi Sipihk 그리고 Sapotaweyak Cree 등 3개 퍼스트 네이션 리더들과 협정에 사인한 다음, 퍼스트 내이션이 자원관리에 대한 발언권을 가지도록 보장하는 선례를 제공하는 협정이라고 했다.
매니토바 주청사에서 있었던 행사에서 Wab Kinew주수상은 Minitonas 근처에서 목재 사이딩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Louisiana-Pacific Canada를 비롯한 임업산업에 필요한 수준의 확실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협정은 Louisiana-Pacific이 산림 관리 계획 초안을 제출하기 이전부터 문제가 되었던 것으로, 수년에 걸쳐 Louisiana-Pacific 운영과 관련한 분쟁이 있었다. 협정에는 퍼스트 네이션의 사냥과 어업에 대한 권리를 활용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Kinew 주수상은 조약 권리에 대한 문제가 협정에서 다루어졌으며, 퍼스트 네이션에 지불되는 수수료 하한선을 보장하는 것도 추가되었다고 했다. 퍼스트 네이션 관계자들은 이전에도 수수료가 있었지만, 높은 변동성이 불확실성의 원인이었다고 했다.
협정에 참여한 한 퍼스트 네이션 리더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변 숲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퍼스트 네이션은 대화에서 제외되었다.”고 하면서 “이번 협정으로 조약 권리 보호, 자원의 공정한 공유 그리고 토지와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과 정책 개혁을 공동으로 논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했다.
이번 협정에 대해, Manitoba Wilderness Committee는 “시간이 지나면서 잘못된 권리에 대한 많은 증거들이 수집되고 있다.”고 하면서 “매니토바 서부지역 산림 관리와 벌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협정” 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지역의 퍼스트 네이션들은 자신들의 영토를 돌볼 권리가 있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발언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Kinew 주수상은 해당지역의 일자리와 잠재력을 강조하였다. Louisiana-Pacific은 Minitonas에 있는 공장에서 230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Brandon에서 약 300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 400여명의 현지 벌목 계약직과 운반업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전에 벌목 현장을 방문했던 주수상은 “벌목을 하는 사람과 사슴을 사냥하는 사람을 하나로 묶어 모두에게 도움이 될 일을 하는 것이 내 직업”이라는 이야기를 한 바가 있다.
이번 협정은 또한 Louisiana-Pacific의 운영 허가를 5년 연장하도록 했다. 협정의 목표는 5년의 운영 연장이 끝날 때까지 매니토바 주정부, 3개 퍼스트 네이션 그리고 Louisiana-Pacific 3자가 만족할 수 있는 20개년 산림 계획을 완료하는 것이다.
미국 내슈빌에 본사를 둔 모기업인 Louisiana-Pacific Corp.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산림 계획 없이 2006년부터 단기허가를 받아 해당지역에서 커머셜 임업 작업을 수행해 왔었다.
회사는 수년간 산림 계획에 대한 분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6월 28일 “책임 있는 산림 관리가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며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해 “인디지너스 커뮤니티 그리고 매니토바 주정부와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