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발표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퍼스트 네이션 아이들이 매니토바 아동복지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는 비율이 “충격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University of Manitoba의 Rady School of Medicine의 Kathleen Kenny 연구원을 포함한 연구팀들이 저널 Child Abuse & Neglect (Infant rates of child proactive services contact and termination of parental rights by first nations status from 1998 to 2019: An example of intergenerational transmission of colonial harm)를 통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연구기간에 태어난 전체 퍼스트 네이션 아이들 중에서 3분의 1은 CFS (Child and Family Services)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1998년부터 2019년까지 20년동안 익명의 정부 헬스 그리고 소셜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하여 출생부터 5세까지 47,000명 이상의 퍼스트 네이션 그리고 169,000명 이상의 비-퍼스트 네이션 아이들을 추적하였다.
보고서 작성자는 퍼스트 네이션 아이들의 CFS접촉률은 22 퍼센트나 증가했지만, 비-퍼스트 네이션 유아는 2 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했다. Kenny 연구원은 이것은 변화의 필요성이 시급하여, 퍼스트 네이션 주도의 해결책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이번 연구에 도움을 준 Assembly of the Manitoba Chiefs에서 여성 위원회 의장 그리고 First Nations Family Advocate Office의 Chief Betsy Kennedy는 퍼스트 네이션에 대한 CFS 참여 규모와 퍼스트 네이션들이 자신의 자녀를 돌볼 필요성을 잘 보여주는 연구라고 했다.
Kennedy 여성 위원회 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들은 자기의 정체성을 잃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가족도 없이 나이가 들어가는 아이들이 집을 표류하는 일이 너무 많다. 그리고 그들은 커서도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며,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Kennedy 위원장은 “우리는 아이들이 집에 머물게 하고 싶고,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고 하면서, “이런 공개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도움을 요청한다.”고 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Nahanni Fontaine (Families 담당) 장관은 이번 연구가 비-인디지너스 아이들에 비해 인디지너스 아이들의 비율이 여전히 아동복지 시스템과 체계적인 인종차별에 갇혀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Fontaine 장관은 또한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아동복지 시스템 내에서 인디지너스 어린이와 가족이 과도하게 대표되는데 기여하는 식민지 체제”라고 했다.
장관은 “가족이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대신에 그들은 아이들을 바로 데려간다. 담당 장관인 나의 최우선 과제는 아동복지를 퍼스트 네이션 커뮤니티와 퍼스트 네이션이 리더십을 갖고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퍼스트 네이션은 온 가족을 지원하고 가족을 함께 유지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며, 우리 국민은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 그리고 관련하여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