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다운타운 사무실 공실률이 역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비어 있는 공간을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로벌 커머셜 부동산 기업인 CBR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위니펙 도시 중심부에 1.9 밀리언 스퀘어 피트 이상이 사무실이 빈 공간으로(공실률 19 퍼센트) 남아있다. COVID-19 팬데믹 이전에 위니펙 다운타운의 사무실 공실률은 10.8 퍼센트였다.
CBRE는 보고서에서 이것은 위니펙만이 아니라 북미의 거의 모든 도시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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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위니펙은 캐나다의 조사대상 13개 도시 중에서 6번째로 낮은 공실률이었다. 빅토리아의 공실률은 10.6 퍼센트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고, 27.9 퍼센트의 캘거리는 가장 나쁜 상황이었다.
CBRE 매니토바 지부는 위니펙 다운타운의 공실률이 30- 40 퍼센트로 추락하지는 않겠지만, 활기차게 변화지도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즉, 지금과 같은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높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은 부동산 소유주에게 압박이 가해지면서 건물을 개조하는 것이 더욱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 도시에서 다운타운의 문제는 사무실 공간이 너무 많고, 주거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도심이 건강한 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시내에 사람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주거공간을 늘여야 한다.
위니펙 다운타운에서는 최근 여러 건물들이 주거공간으로 전환하였다. 예를 들면, 2018년에 238 Portage Avenue에 있는 100년된 Sterling Building이 64개 유닛으로 개조되었고, 433 Main Street 빌딩 (연방정부 여권 오피스가 있는 빌딩)의 상위 10개층도 주거공간으로 전환되었다. 2021년에는 Medical Arts Building이 104 유닛의 아파트로 변경되었고, 175 Carlton Avenue에 있는 빌딩의 상위 6개층을 35개 임대 유닛으로 전환하는 4.5 밀리언 달러 규모의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사무실을 주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에도 평가하는 기준이 있다. Medical Arts Building 전환 작업을 지휘했고, 1485 Portage Avenue의 Hudson’s Bay 백화점 건물을 복합용도로 개발하는데 참여하고 있는 Number TEN Architectural Group의 Greg Hasiuk 파트너 그리고 실무 리더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6가지 기준을 갖춘 건물이 대상이라고 했다.
입지 (걸어서 갈 수 있는 지역, 대중교통 근접성, 자연 채광, 시야), 모양, 바닥, 외관 (단열재의 에너지 효율성, 창문 대 벽의 비율) 그리고 서비스 (주차, 구조물 자체, 전기, 기계, 배관 등).
그는 여기에 ‘문화와 유산’에 대한 자신의 기준을 한가지 더 추가하였다. 현재 Southern Chiefs’ Organization이 소유하고 있는 Hudson’s Bay 빌딩과 Manitoba Métis Federation이 문화센터로 전환하는 이전 Bank of Montreal 건물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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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는 최근 전망에서 커머셜 부동산 투자는 지난해 15 퍼센트 감소했지만, 2024년에는 신용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투자자들이 자본에 접근하는 것이 더 수월해지면서 5 퍼센트 성장을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