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 제조시설에 1.5 빌리언 달러 이상을 투자하려는 일본 기업이 매니토바를 최소 4번이상 방문했다는 것이 위니펙 프리 프레스의 보도이다.
일본 기업의 방문을 잘 알고 있는 전직 매니토바 주정부 한 관계자는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복잡한 프로젝트로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고 하면서 최종 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것은 위니펙이 잠재적인 후보지이기는 하지만, 진척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그리고 전해질과 함께 이차전지인 리튬 이온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요소이다. 분리막 두께는 머리카락 굵기의 25분의 1에 불과한 4㎛(마이크로미터)에서 최대 25㎛지만, 이차전지 원가의 약 15 퍼센트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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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 (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이 정식 명칭이다. 분리막은 절연 소재로 이루어진 얇은 막으로, 양극과 음극이 서로 닿지 않으면서 리튬 이온만 잘 지나다니도록 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매니토바는 캐나다에 있는 두개의 활성 리튬 광산 중에서 한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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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본 기업의 관계자들은 우수한 교통 인프라, 낮은 이직률을 자랑하는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력,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부지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lobal TV와 CJOB는 일본 회사가 Wilkes Avenue와 Perimeter Highway 근처에 있는 부지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프리 프레스가 취재할 결과 일본 기업이 해당지역의 토지를 취득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업의 관계자들은 RRC Polytech를 방문하여 학교 관계자와 인력개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장이 풀-가동을 할 경우에 700여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프리 프레스의 보도이다.
RRC Polytech 관계자는 일본 기업 방문자들에게 약 10년전 New Flyer Industries (현 NFI Group)와 Mitsubishi Heavy Industries가 New Flyer의 초기 프로토타입 전기버스 배터리 팩을 개발할 당시에 일부의 업무를 협력했으며, Boeing과 같은 대규모 고용주를 위한 인력개발에 대한 실적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Jamie Moses (Economic Development, Investment, Trade and Natural Resources 담당) 장관은 일본 기업과의 논의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이 “캐나다 중앙에 위치한 교통의 허브, 숙련된 노동력이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장소이다. 우리 정부는 계속해서 비즈니스 리더 그리고 업계와 협력하여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보도자료만 내놓았다.
캐나다에 리튬 이온 배터리 부품 공장을 건설하려는 일본 기업을 매니토바로 안내한 것은 연방정부 기관 Invest in Canada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