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새로운 리포트에 따르면, 셀프-리포트 유급 병가 휴가 보장이 1995년 이후 약간 늘어나기는 했지만, 일선 근로자들에게는 여전히 보편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기관이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 (Employee paid sick leave coverage in Canada, 1995 to 2022)에 따르면, 일부의 직업 유형에 따라 불평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1995년 11월에는 근로자의 약 56 퍼센트 그리고 2022년 11월에는 64 퍼센트가 유급 병가 휴가를 보장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저임금 근로자들은 유급 병가 휴가에 대한 보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임금이 하위 10 퍼센트에 해당하는 15 – 64 세 근로자들 중에서 17.2 퍼센트만 셀프-리포트 유급 병가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시간당 임금이 상위 10 퍼센트에 해당하는 직원 중에서 86.7 퍼센트는 셀프-리포트 유급 병가 휴가의 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고 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직원들은 보험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수가 20명 미만인 기업에서 일한다고 답한 사람들 중에서 3분의 1 미만이 보험의 혜택을 받았다고 했다.
보고서는 또한 모든 근로자에게 최대 5일간 병가 휴가를 의무화하기로 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정부의 2022년 1월 조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셀프-리포트 병가 휴가가 늘어났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그리고 2022년에 해당 지역 근로자의 56 퍼센트만이 유급 병가 휴가를 받았다고 했다. 보고서는 근로자들이 아직 새로운 법안을 인지하기 못했거나 고용주들이 아직 정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연방정부는 연방정부의 규제를 받는 직장의 직원들에게 10일의 유급 병가 요구 사항을 의무화했으며, 이 변경사항은 지난해 12월에 발효되었다.
유급 병가 휴가에 대한 이야기는 COVID-19 팬데믹 기간에 집중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유는 당시 퍼블릭 명령은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거나 증상이 있는 근로자들을 집에 머물도록 했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이 아플 때 근무를 했기 때문에 기업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유급 병가를 미루는 기업들은 아픈 직원이 일하도록 하는 것에 대한 비용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도 이야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