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Leger가 Liberal 정부의 온라인 뉴스법 (Online News Act)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캐네이디언들은 뉴스가 누구에게나 무료로 접근가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후반기부터 발효되는 이 법은 구글과 같은 거대 디지털 기업들이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공유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콘텐츠에 대해 언론매체에 보상을 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1,564명) 4명중에 3명은 이전에 Bill C-18로 알려진 온라인 뉴스법 (Online News Act)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34 퍼센트는 거대 테크 기업과 광고비를 두고 경쟁하는 언론매체를 돕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 법안에 대응하여, Meta는 소셜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뉴스를 삭제하였다.
전체 응답자의 59 퍼센트는 회사가 뉴스에 대한 접근을 복원하도록 해야 하는 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참여자의 12 퍼센트는 Meta가 입법에 항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명 중에서 2명은 뉴스는 누구에게나 무료이고 접근가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특히, 소셜 미디어 사용에 익숙한 그룹인 18세에서 34세 사이에서 가장 높았다.
Justin Trudeau 총리는 Meta가 법에 따라 언론사와 거래를 협상하는 대신에 플랫폼에서 뉴스를 삭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공정한 몫의 지불”을 거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다.
조사에 따르면, 캐네이디언의 43 퍼센트는 이 법안을 지지, 31 퍼센트는 반대 그리고 26 퍼센트는 충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회사들은 오랫동안 구독자, 시청자 그리고 광고주에 의존하여 수익을 창출해 왔는데,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이런 소스가 모두 감소하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
Canadian Media Concentration Research Project에 따르면, 구글과 페이스북은 2021년에 온라인 광고 추정금액 12.3 빌리언 달러의 79 퍼센트를 차지했고, 미디어 전체 광고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News Media Canada는 캐나다 신문의 광고수입이 2011년 1.21 빌리언 달러에서 2020년에는 411 밀리언 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 기간에 거의 300개의 신문이 사라지거나 다른 출판물과 합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네이디언의 거의 절반인 47 퍼센트는 Meta가 뉴스를 차단한 이후 변화를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퀘벡에서는 54 퍼센트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은 59 퍼센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뉴스를 찾기 위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었다. 22 퍼센트는 TV와 라디오, 20 퍼센트는 무료 웹사이트 그리고 13 퍼센트는 레딧 (Reddit)과 이전에 트위터로 알려진 X와 같은 다른 소셜 미디어를 선택한다고 했다.
단지, 6 퍼센트만 뉴스에 접근하기 위해 구독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