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빨간색 그리고 시큼한 맛을 가진 링곤베리는 블루베리와 크랜베리에 비해 3배나 많은 황산화제와 항염증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링곤베리 (Lingonberry)는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는 인기가 높고, 널리 사용되지만, 캐나다에서는 아직 상업적으로 재배되지 않고 있다.
St. Boniface Hospital의 Canadian Centre for Agri-Food Research in Health and Medicine (CCARM) 과학자인 Chris Siow씨는 15년 넘게 링곤베리의 건강상 이점을 연구해 온 사람이다.
그는 최근 위니펙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황산화제를 가진 베리를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대중들이 링곤베리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면, 수요가 늘어나고, 커머셜 재배자들도 관심을 가질 것” 이라고 했다.
링곤베리 나무는 크기가 작고, 바위산 절벽, 이끼가 낀 초원 그리고 모래 늪지에서 주로 자라며, 로우부시 크랜베리 (lowbush cranberry), 모스 베리 (moss berry) 그리고 파트리지베리 (partridgeberry)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어 진다.
링곤베리는 산성이고 비옥도가 낮은 토양을 선호한다. 영하 40도 이하의 기후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현재, 링곤베리에 대한 파일럿 프로젝트는 위니펙에서 남쪽으로 10분 거리의 Glenlea에 있는 Prairie Berry Farm 그리고 Morden에 있는 Agri-Food Canada’s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re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범 프로젝트는 링곤베리를 매니토바 남부에 적응시키고, 수확량을 늘리는 품종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링곤베리 열매는 잼, 시럽, 소스 또는 주스에서 크랜베리 대신에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