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Canada는 7월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캐나다 경제는 기록적인 산불로 인한 석유와 가스 생산에 대한 감소 압력에도 불구하고 5월에는 0.3 퍼센트 성장했으나 6월에는 둔화된 것으로 예상했다.
Statistics Canada는 경제성장에 대한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 (GDP)이 연율로 1 퍼센트 성장한 것으로 설명했다.
5월 수치는 산불의 영향으로 광업, 석유 그리고 가스 회사들이 알버타에서 운영을 축소하면서 Statistics Canada가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수치이다.
특히, 에너지부분은 5월에 2.1 퍼센트나 하락했다. 이는 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수치이며, 2020년 8월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5월에 GDP가 약간 상승했던 것은 연방정부의 공공부문노조가 4월말자로 파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35,000명의 Canada Revenue Agency 노조원들은 5월에도 3일간 파업을 계속했기 때문에 반등이 둔화된 부분도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Statistics Canada 보고서는 6월 추정치에서 경제가 0.2 퍼센트 위축된 것으로 설명했다. 6월에 감소가 예상되는 이유는 주로 도매와 제조 부문의 약세에 의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이후 기록적인 산불과 같은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인해 데이터를 해석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앞으로 캐나다의 GDP 수치는 연방정부의 그로서리 리베이트와 7월 브리티시 컬럼비아 항만의 파업에 달려있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6월의 GDP 하락은 Bank of Canada가 9월 정책금리를 발표하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