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다운타운을 다녀보면, 팬데믹 COVID-19 이전에 비해 여전히 사람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고, 매장 전면에는 상품 대신에 For Lease 사인이 붙은 매장이 많다.
올해 12월 31일 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CEBA) 상환 마감일이 가까워지면서 현재의 비즈니스를 문을 닫아야 돈을 갚을 수 있다는 운영자도 있다.
2020년 4월부터 시작된 CEBA는 COVID-19 기간에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60,000 달러를 무이자로 대출한 프로그램이다. 캐나다 전체로는 898,271개 비즈니스가 지원을 받았고, 매니토바는 23,424개 비즈니스가 승인을 받았다. 연방정부는 CEBA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때까지 49.2 빌리언 달러를 투입하였다.
올해 12월 31일 또는 그 이전에 대출 잔액을 상환하는 사업주들은 최대 33 퍼센트까지 탕감을 받는다. 그렇지 않으면, 연 5 퍼센트의 이지율로 전액 상환해야 한다. 대출금 전액을 상환하는 최종기한은 2025년 12월 31일이다.
연방 NDP는 7월 12일 보도자료에서 “상환기한을 연장하는 것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의 사람들이 서비스와 고용의 기회를 계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더 많은 대출금을 상환하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Liberal 정부에 기한연장을 촉구했다.
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의 Prairies and Northern Canada 지부도 CEBA 대출금 상환으로 인해 8,000개의 매니토바 비즈니스가 문을 닫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했다.
CFIB도 연방정부가 기한을 1년 더 늘리거나 이상적으로는 2025년 12월까지 기한을 연장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CFIB는 또한 비즈니스 오너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가 문을 닫을 위험에 처할 경우에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했다.
ㆍ 관련기사: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걱정이 많은 대다수 비즈니스
ㆍ 관련기사: 팬데믹 부채의 늪에 빠져든 스몰 비즈니스
연방정부는 팬데믹 기간에 임금의 최대 75 퍼센트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Canada Emergency Wage Subsidy (CEWS)도 운영하여 기업들에게 100.7 빌리언 달러를 지출하였다. Globe and Mail이 2023년 2월에 작성한 기사에 따르면, 2,280개의 상장기업도 CEWS 보조금을 받았으며, 금액은 9.9 빌리언 달러였다
2개의 댓글
Pingback: 인플레이션이 매니토바 비즈니스에 미친 영향을 보여준 MBOS – THE DIVERSITY TIMES
Pingback: 위니펙 비즈니스 리더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Trudeau – THE DIVERSIT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