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주정부는 대자연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수요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주립공원에 더 많은 캠핑, 더 좋은 화장실 그리고 기타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앞으로 10년간 110 밀리언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는데, 여기에는 45개 유르트 (조명, 가구, 전기 그리고 단단한 지붕 구조)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유르트는 매년 주립공원 오픈 몇 분만에 예약이 끝날 정도로 수요가 높다.
주정부가 발표한 유르트, 캐빈 그리고 전기 연결이 가능한 보다 편안한 캠핑 옵션을 늘리려는 것은 지난해 컨설턴트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는 Birds Hill Provincial Park에 50개의 새로운 유르트를 수용할 수 있다고 했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여러 주립공원에 유르트를 건설할 예정이지만, 앞으로 몇 년간은 매니토바 서부에 있는 두개의 공원 (Asessippi와 Duck Mountain)에 새로운 유르트를 추가할 것이라고 했다.
주정부 발표에는 전기 서비스, 일부의 외딴 공원에 화장실 그리고 식수가 부족한 Tulabi Falls 캠프장에 수처리 시설을 추가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온타리오 경계를 따라 인기가 높은 여러 날 하이킹인 Mantario Trail에 새로운 편의시설을 추가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매니토바 주정부는 가까운 장래에 캠프장 요금이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컨설턴트 보고서는 유르트에 대한 요금인상을 요구했지만, 1박당 55 달러를 유지한다는 것이 주정부의 생각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야당에서는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가 수년간 공원 서비스를 개선하지 않고 있다가 10월 선거가 다가오자 내 놓은 대표적인 선심성 행정이라고 했다.
Manitoba NDP는 2016년 선거에서 유르트 숫자를 두배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지만, 선거에서 패배했었다.
Manitoba Government and General Employees Union는 매니토바 주정부의 낮은 임금으로 인한 인력부족이 문제라고 했다. 노조는 더 많은 캠프장 그리고 유르트를 늘리겠다는 것은 좋은 계획이지만, 유르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직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매니토바 주정부가 지급하는 신입 공원 관리인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15.80 달러인데, 이 금액으로는 인근의 비즈니스와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이 노조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