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밴들은 5월 29일 실시되는 알버타 지방선거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알버타와 매니토바는 농촌지역이 기반인 둔 보수당과 도시를 중심으로 진보적인 성향의 정당이 대중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다는 점에서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
알버타의 Danielle Smith와 매니토바의 Heather Stefanson에 대한 대중들의 낮은 지지도는 NDP가 정치권력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NDP의 반기업적인 정서가 문제이다.
두 지역의 보수당 지지자들은 리더를 교체해 버렸다. 알버타는 Jason Kenny에서 Danielle Smith로, 매니토바는 Brian Pallister에서 Heather Stefanson으로 바뀌었다.
알버타의 Smith 주수상은 Jason Kenny를 쫓아낸 대중들을 달래는데 6개월을 보냈고, Stefanson 주수상은 지난 18개월동안 자신이 Pallister보다 온화한 보수주의자라는 것을 알리는 것에 노력해 왔다.
알버타와 매니토바 NDP는 현재 권력을 쥐고 있는 보수당이 스스로 무너지기를 기대하면서 가능한한 온화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Alberta NDP의 Rachel Notley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주수상을 지냈기 때문에 정치력이 검증되었고,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러나 Maniotba NDP의 Wab Kinew 리더는 정책적인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당의 공세에 취약한 면에 있다.
알버타는 지난 수십년 동안 캐나다 프레리 지역의 경제 엔진이었다. 알버타의 개인주의적 그리고 반정부적인 문화가 매니토바 젊은이들을 유인하고 있다. 매니토바는 농촌문화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집단주의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포스트- COVID 시대에 캐나다 유권자들은 지방정부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팬데믹 이후 실시된 선거에서 브리티시 컬럼비아, 사스캐치완, 온타리오, 퀘벡, 뉴 브런즈윅,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뉴파운드랜드 앤 라브래도에서 정부들이 정권을 유지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노바 스코시아 유권자들은 Liberal의 Ian Rankin 주수상을 교체해 버렸다.
알버타와 매니토바도 팬데믹 이후에 선거를 실시한다. 알버타와 매니토바의 정치문화와 성격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알버타의 5월 선거결과가 10월 매니토바 선거에 그대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단하는 것은 곤란하다. 그러나 양쪽 유권자들의 마음속에는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