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요 농산물 중에서 곡물용 옥수수는 2021년 생산량이 2020년에 비해 늘었지만, 밀, 캐놀라, 보리, 대두 그리고 오츠의 생산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수확량을 기록한 주요 이유는 캐나다 서부지역의 가뭄 때문이었다.
캐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봄철 파종기는 좋은 기후조건을 기록했지만, 서부지역에서는 농작물이 성장하는 시기에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온타리오 남부와 대서양 연안지역은 수분공급이 충분하여 재배기간 내내 정상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퀘벡 대부분의 지역은 건조한 상태를 나타냈다.
또한, 가을 날씨가 건조했기 때문에 농작물 수확에는 지장이 없었다.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2021 Field Corp Survey – November 결과에 대해 LeftField Commodity Research의 Jon Driedger 부사장은 “듀럼 생산량은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다수의 농작물들은 9월에 발표한 추정치의 오차범위 이내에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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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 면적 그리고 단위당 생산량 감소로 밀 수확량 감소
프레리 지역의 생산량 감소로 2021년 밀 전체 생산량은 2020년에 비해 38.5 퍼센트 줄어든 21.7 밀리언 톤이었다. 에이커당 생산량 (34.8 부쉘로 33.3 퍼센트 감소) 그리고 수확 면적 (22.8 밀리언 에이커로 7.7 퍼센트 감소) 둘 다 감소했다.
ㆍ 사스캐치완에서는 에이커당 생산량이 26.0 부쉘로 43.4 퍼센트 줄었고, 수확 면적은 11.7 밀리언 에이커로 8.3 퍼센트 줄었다. 이런 영향으로 밀 생산량은 48.1 퍼센트 줄어든 8.3 밀리언 톤이었다.
ㆍ 알버타에서는 에이커당 생산량 (34.4 부쉘로 38.4 퍼센트 감소) 그리고 수확 면적 (6.7 밀리언 에이커로 7.5 퍼센트 감소) 모두 줄어든 결과로 지난해 보다 42.9 퍼센트 줄어든 6.3 밀리언 톤을 생산하였다.
ㆍ 매니토바에서는 에이커당 생산량이 21.9 퍼센트 감소한 47.9 부쉘 그리고 수확 면적은 8.9 퍼센트 줄어 전체 밀 생산량은 28.9 퍼센트 낮아진 3.8 밀리언 톤이었다.
■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생산량을 기록한 캐놀라
2021년 캐놀라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35.4 퍼센트 줄어든 12.6 밀리언 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7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이다. 서부 캐나다의 가뭄이 주요 원인이었다. 에이커당 생산량은 40.2 퍼센트 줄어든 25.0 부쉘이었고, 수확 면적은 8.2 퍼센트 늘어난 22.3밀리언 에이커였다.
ㆍ 사스캐치완의 캐놀라 수확량은 6.0 밀리언 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45.4 퍼센트 감소한 곳으로 나타났다. 에이커당 수확량은 22.0 퍼센트로 48.5 퍼센트가 줄었지만, 수확 면적은 12.0 밀리언 에이커로 6.2 퍼센트 늘어났었다.
ㆍ 알버타의 캐놀라 생산량은 4.2 밀리언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19.9 퍼센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에이커당 생산량은 27.7 부쉘로 31.1 퍼센트 줄었지만, 수확 면적은 16.3 퍼센트 늘어났었다.
ㆍ매니토바에서는 2.3 밀리언 톤을 기록하여 지난해 대비 28.2 퍼센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 면적은 0.3 퍼센트 줄어든 3.4 밀리언 에이커였고, 에이커당 생산량은 29.7 부쉘로 28.3 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생산량이 늘어난 곡물용 옥수수
전국적으로, 올해 곡물용 옥수수 생산량은 2020년 대비 3.1 퍼센트 늘어난 14.0 밀리언 톤을 기록했다. 수확 면적은 1.3 퍼센트 줄어든 3.4 밀리언 에이커였지만, 에이커당 생산량은 4.4 퍼센트 높아진 160.2 부쉘이었다.
ㆍ 온타리오의 올해 곡물용 옥수수 수확 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0.5 퍼센트 줄어든 2.1 밀리언 에이커였지만, 에이커당 생산량이 175.2 부쉘로 6.9 퍼센트 늘어난 영향으로 전체 생산량은 6.4 퍼센트 늘어난 9.5 밀리언 톤을 기록했다.
ㆍ 퀘벡의 곡물용 옥수수 생산량은 3.4 밀리언 톤으로 4.7 퍼센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 면적은 0.6 퍼센트 낮아진 882,300 에이커였고, 에이커당 수확량은 152.6 부쉘로 5.5 퍼센트 늘어났다.
■ 줄어든 대두 생산량
전국적으로, 2021년 대두 생산량은 2020년에 비해 1.4 퍼센트 줄어든 6.3 밀리언 톤이었다. 수확 면적은 4.5 퍼센트 늘었지만, 전체 생산량은 줄었다. 주요 이유는 가뭄으로 매니토바의 수확량이 낮았기 때문이다.
ㆍ 온타리오의 2021년 대두 생산량은 4.1 밀리언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4.4 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커당 생산량은 51.6 부쉘로 1.8 퍼센트 높았고, 수확 면적도 2.5 퍼센트 늘어난 2.9 밀리언 에이커를 기록했다.
ㆍ 매니토바의 대두 생산량은 17.1 퍼센트 줄어든 963,800 톤이었다. 수확 면적은 27.3 퍼센트 늘어난 27.1 부쉘이었지만, 에이커당 생산량은 27.3 퍼센트 줄어든 27.1 부쉘이었다.
ㆍ 퀘벡의 대부 생산량은 1.1 밀리언 톤으로 5.0 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 면적은 4.1 퍼센트 늘었지만, 에이커당 생산량은 44.2 부쉘로 8.7 퍼센트 감소했다.
■ 보리 그리고 오츠 생산량도 감소
ㆍ 2021년 캐네이디언 농부들의 보리 생산량은 6.9 밀리언 톤으로 35.3 퍼센트 하락했다. 수확 면적은 6.9 퍼센트 늘어난 7.4 밀리언 에이커였지만, 에이커당 생산량은 43.0 부쉘로 39.5 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ㆍ 2021년 캐나다 오츠 생산량은 2.6 밀리언 톤으로 43.0 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 면적은 2.7 밀리언 에이커로 15.4 퍼센트 줄었고, 에이커당 생산량은 61.5 부쉘로 32.6 퍼센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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