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Canada는 8월 16일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 CPI) 보고서에서 7월 인플레이션이 7.6 퍼센트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유류가격의 하락이 주요한 이유라고 했다.
이것은 또한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것이다. Statistics Canada는 지난해대비 7월 휘발유 가격이 35.6 퍼센트 하락했는데, 6월에는 54.6 퍼센트였다고 밝혔다.
Statistics Canada는 보고서에서 “세계경제 둔화와 관련한 지속적인 우려, 중국의 COVID-19 제한 강화 그리고 미국의 휘발유 수요둔화로 인해 유가하락에 대한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 이라고 했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은 하락했지만, 그로서리 식품가격은 1981년 8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7월 식품가격은 9.9 퍼센트 상승했는데, 6월에는 9.4 퍼센트 상승했었다.
특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계속되면서 밀 가격에 대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베이커리 제품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하여 13.6 퍼센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ㆍ 계란: 15.8 퍼센트
ㆍ 신선 과일: 11.7 퍼센트
ㆍ 파스타: 20.0 퍼센트
ㆍ 오렌지: 16.9 퍼센트
ㆍ 캔식품과 준비된 야채류: 15.4 퍼센트
ㆍ 식초와 향료: 14.4 퍼센트
ㆍ 상추: 14.2 퍼센트
ㆍ 커피와 차: 13.8 퍼센트
ㆍ 토마토: 13.3 퍼센트
반면에, 전년 7월대비 가격이 내린 품목들도 있다:
ㆍ 차일드 케어 서비스: -7.6 퍼센트
ㆍ 레크리에이셔널 마리화나: -4.7 퍼센트
ㆍ 어린이 의류: -4.4 퍼센트
ㆍ 메디컬 마리화나: -4.1 퍼센트
ㆍ 인터넷 서비스: -1.1 퍼센트
ㆍ 홈 엔터테인먼트 장비, 부품 그리고 서비스: -0.9 퍼센트
Statistics Canada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모기지 비용이 높아졌고, 임대료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성수기를 맞이하여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7월 항공료는 전월에 비해 약 25 퍼센트 인상되었고, 여행자 숙박비도 온타리오를 중심으로 1년전에 비해 거의 50 퍼센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 퍼센트대를 훨씬 웃돌고 있는 상황이며, Bank of Canada는 9월 7일 다음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 세계국가들이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미국의 7월 물가상승률이 하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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