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를 관리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속에 7월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이 3.3 퍼센트로 상승하였다.
Statistics Canada는 8월 15일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 보고서에서 지난달에 물가상승세가 빨라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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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숫자는 연간 인플레이션이 6월에 2.8 퍼센트로 하락하여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Bank of Canada의 목표치인 1 – 3 퍼센트 범위에 들어간 후에 나온 숫자이다.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소비지 물가지수는 6월 4.4 퍼센트에서 7월에는 4.2 퍼센트로 하락하였다.
한편, 그로서리 가격은 연간을 기준으로 8.5 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6월의 9.1 퍼센트보다 낮았는데, 이것은 주로 과일 그리고 베이커리 제품의 가격인상폭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행과 관련한 서비스 가격도 1년전과 비교하여 둔화되거나 하락하였다. 예를 들면, 항공료는 2022년 7월 이후 12.7 퍼센트 하락하였다.
Bank of Canada는 인플레이션이 내년에 3 퍼센트 정도를 맴돌다가 2025년 중반까지 2 퍼센트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tatistics Canada는 7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이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기지 이자비용이 7월에 30.6 퍼센트나 증가했는데, 기록적인 증가라는 것이 연방기관의 설명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주거비가 증가에 직면한 가계들은 다른 곳에서 지출을 줄여 인플레이션을 늦추기를 희망하고 있다.
Bank of Canada의 다음 기준금리 결정은 9월 6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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