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치스코 교황이 7월 24 – 26일에 알버타, 7월 27 – 28일에 퀘벡 그리고 7월 29일에 이콸루이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바티칸이 발표하였다.
이번 교황의 캐나다 방문 주제는 “Walking Together”이며, 여러 행사에 인디지너스들이 참여하는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프랜치스코 교황은 7월 24일 에드먼튼 공항에 도착한 직후 간단한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으로 캐나다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교황은 7월 25일 오전 Town of Maskwacis (에드먼튼에서 남쪽으로 약 70 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예전 Ermineskin Residential School 부지를 방문하고 현지에서 퍼스트 네이션, 메이티 그리고 이누이트 커뮤니티 대표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프랜치스코 교황은 에드먼튼 다운타운에 있는 National Indigenous Roman Catholic 교회인 Sacred Heart Church of the First Peoples를 방문하여 연설할 예정이다.
교황은 예수의 할머니인 St. Anne 축일인 7월 26일 오전에 에드먼튼 Commonwealth Stadium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인디지너스 전통을 혼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황은 7월 26일 저녁 에드먼튼에서 북서쪽으로 약 95 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Lac Ste. Anne를 방문하여 강론을 할 예정이다. 이곳은 캐나다와 미국의 대표적인 순례지로, 매년 수만명이 방문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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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치스코 교황은 7월 27일 퀘벡 시티에서 가버너, 총리 그리고 인디지너스들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교황은 7월 28일 퀘벡 시티 북동쪽에 있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되고 인기있는 순례지 중에 한곳인 Sainte-Anne-de-Beaupré를 방문하여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Cathedral of Notre Dame에서 주교, 사제, 신학생 그리고 교회의 관계자들과 만찬이 예정되어 있다.
프랜치스코 교황은 7월 29일 아침 이콸루이트로 출발하기 전에 퀘벡의 인디지너스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다. 교황은 이콸루이트에서 기숙하교 생존자, 젊은이 그리고 시니어들을 만난 다음 로마로 출발한다.
이번 교황의 캐나다 방문을 총괄하고 있는 에드먼튼의 Richard Smith 대주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황의 이번 캐나다 방문이 카톨릭은 물론이고 캐나다 전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화해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랜치스코 교황 캐나다 방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www.papalvisit.c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