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Canada는 실업률이 2년여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6월에 일자리가 1,400개나 줄어들었다고 했다.
월간 노동력 보고서 (LFS, labour force survey)는 노동력 규모가 늘어나면서 실업률도 5월 6.2 퍼센트에서 0.2 퍼센트 포인트 증가한 6.4 퍼센트로 높아졌다고 했다. 올해 6월 실업률은 6.5 퍼센트를 기록했던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Statistics Canada은 2023년 4월 이후부터 실업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당 기간에 1.3 퍼센트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설명했다.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6월 실업자 중에서 27주 이상 계속 실업 상태인 장기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17.6 퍼센트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여 4 퍼센트 포인트나 높았다.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6월에 3,400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이는 1,900개의 파트-타임 일자리 증가로 부분적으로 상쇄되었다.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숫자에 따르면, 운송과 창고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숫자가 11,700명 감소했고, 공공행정 분에서 일하는 사람의 숫자도 8,800명이나 줄어들었다.
숙박 그리고 음식 서비스 부문에서는 17,2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고,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숫자는 12,300명이 늘어났다.
6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지난해 동일한 기간과 비교하여 5.4 퍼센트 올랐는데, 이는 5월의 5.1 퍼센트보다 높은 금액이다.
6월에는 청년 실업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세에서 24세 사이의 6월 실업률은 5월보다 0.9 퍼센트 포인트 높은 13.5 퍼센트였다. 이는 팬데믹 기간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2014년 9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숫자이다.
가을에 풀-타임으로 학교로 돌아가기까지 여름방학에 일자리를 구하려는 학생들의 취업률은 46.8 퍼센트로 낮아졌다. 팬데믹 첫 여름인 2020년 6월을 제외하고는 1998년 6월 이후로 가장 낮은 비율이다. 이는 또한 최고치였던 2022년 6월의 53.7 퍼센트와 비교하여 눈에 뛰게 낮은 수치라는 것이 Statistics Canada의 설명이다.
노동력 보고서는 7월 24일로 예정된 Bank of Canada의 다음 정책금리 결정에 핵심적인 데이터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현재의 은행 정책금리는 4.75 퍼센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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