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Canada는 7월 31일 캐나다 경제가 5월에 제조업과 공공부문의 기여로 0.2 퍼센트 성장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Statistics Canada의 국내총생산 (gross domestic product) 보고서는 소매, 도매 그리고 석유와 가스 부문에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 확장도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기관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원유와 파이프라인 운송산업이 1.5 퍼센트 성장했는데, 이것은 서부 캐나다 석유를 운반하는 첫번째 유조선이 5월말 밴쿠버항을 출발한 것도 부분적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했다.
Statistics Canada는 6월에는 성장률이 0.1 퍼센트로 약간 완화되었다고 하면서, 건설, 부동산, 임대와 리스 그리고 금융과 보험업의 성장이 제조업과 도매부문의 감소로 약간 상쇄되었다고 했다.
Statistics Canada는 2분기에 실질 국내 총생산이 연간 2.2 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경제성장 수치는 Bank of Canada가 두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한지 1주일만에 발표된 것이다. Tiff Macklem 총재는 중앙은행의 결정이 부분적으로 경제상황의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인구성장을 고려했을 때 미미한 성장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노동시장도 높은 차입비용의 부담을 느꼈고, 특히 졸업생과 신규 이민자는 일자리 감소로 큰 영향을 받았다. 실업률은 지난해 이후로 꾸준히 상승하여 6월에는 6.4 퍼센트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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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of Canada의 금리인하는 경제에 대한 압박을 어느정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4.5 퍼센트의 기준금리가 경제성장을 계속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