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캐나다 8월 인플레이션이 4.0 퍼센트였는데, 이는 2개월 연속으로 상승한 것이다.
Statistics Canada가 9월 19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 CPI)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연간 소비자물가는 7월의 3.3 퍼센트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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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들은 연방기관이 보고서를 발표하기 전부터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상하는 전망들을 내놓았으며, 향후 몇 개월간은 가격 상승률을 낮추는 과정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월은 7월에 비해 주로 여행 그리고 항공운송에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로서리 가격의 상승률도 1년전과 비교하여 7월 8.5 퍼센트에서 8월에도 6.9 퍼센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월대비 8월 그로서리 가격은 0.4 퍼센트 하락했다. 그로서리 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이 높은 상태라는 것이 Statistics Canada의 설명이다.
높은 그로서리 가격은 수입의 많은 부분을 그로서리 부분에 지출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주요한 문제점이다. 신 선과일, 시리얼 제품 그리고 신선 또는 냉동 닭고기 가격은 전년동기의 7월에 비해 8월에 상승속도가 나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신선 또는 냉동 쇠고기, 커피와 차 그리고 설탕과 제과에는 (+10.9%)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의 Francois-Philippe Champagne 장관 (Industry 담당)은 9월 18일 캐나다의 주요 그로서리 체인 경영진들을 만나 가격 안정화 조치에 대한 논의를 했었다.
Champagne 장관은 미팅 후 그로서리 체인들이 연방정부와 협력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Bank of Canada는 Statistics Canada가 9월 19일 발표한 수치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은 9월초 경기둔화에 따라 기준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동결 또는 하락에 대한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정책금리 인상의 가능성도 열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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